예, 문제 될거 없습니다.

인플레이 상황 맞구요, 골문이 비어 있으면 넣으면 됩니다.

 

지금껏 수많은 축구 경기를 봤지만 이정도의 막장 플레이는 글쎄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정리하자면,

수원 최성환 선수가 상대선수의 축구화에 찍혀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염기훈이 게임브레이크를 위해 공을 라인 밖으로 차냈습니다.

알사드 선수는 골키펴 정성룡 선수에게 공을 줄려고(?) 했습니다.

알사드 선수 한명 -음, 무려 '명'이란 단어를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만- 어이없게도 그 공을 가로챕니다.

그리고 골을 넣습니다.

 

이 인간이 골 세레머니까지! 아우!

 

그 이후 그라운드 폭행사건 발생, 관중 난입.

 

최성환 선수에게 부상을 입힌 알사드 선수도 황당한 꼴을 연출하더군요.

자기도 부상을 당한것 처럼 그라운드에 드러눕던데, 휴, 글쎄요 부상을 당한것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는데.

 

개인적으로 중동축구는 뭔가 막장스러움을 추구하는, 점점 퇴보하는 꼴을 보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월드컵 예선같은 중요한 A매치 경기에서 보여주는 기괴한(?) 플레이들 -가령 침대축구- 은 스스로의 클래스를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행위일텐데.

 

그 뒤에 벌어진 난투극 상황, 관중의 난입을 막지 못했던 진행상의 미숙함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지만 여기선 알사드팀의 동업자 정신 따윈 내팽개친 플레이에 촛점을 맞춰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8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393
» 보기드문 막장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원 삼성 VS 카타르 알사드 경기중 벌어진 일입니다. [7] chobo 2011.10.20 2333
98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여성 네티즌 모임, 레이디 블루를 아십니까? [10] chobo 2011.10.21 1863
97 간송미술관 및 오늘 후기 (부제 줄서다 보낸 하루) [5] Weisserose 2011.10.22 2555
96 은혜갚는 부엉이 [1] Aem 2011.10.22 1377
95 요즘은 가로로 누워자는 기차 좌석 없나요 [4] 가끔영화 2011.10.23 2586
94 앗 이런 김밥이 [5] 가끔영화 2011.11.05 3054
93 바보 되었습니다. [4] chobo 2011.11.10 1413
92 강용석, 이제는 박원순 시장의 딸의 전과의혹을 파헤칩답니다. [36] chobo 2011.11.13 7236
91 [뻑적지근한 자랑질] 벚꽃동산님이 곰국 보내주셨어요:Db [12] Paul. 2011.11.19 2667
90 [바낭] 사랑이 식을 순 있죠. [13] 가라 2011.11.28 2956
89 국회의원 보좌진의 구성 [5] 푸네스 2011.12.02 2387
88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영화] (스포일러有) [5] catgotmy 2011.12.04 1523
87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진 chobo 2011.12.05 1637
86 [덕망] 애매한 것 정해드립니다잉 [9] 닥터슬럼프 2011.12.21 2066
85 급박한 상황 같은가요 [1] 가끔영화 2011.12.22 1130
84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어딜가나 미어터지더군요 [9] 나나당당 2011.12.24 2898
83 연기대상 세사람 [2] 가끔영화 2012.01.01 3209
82 참치 한마리 8억5천만원 [5] 가끔영화 2012.01.06 2999
81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7] catgotmy 2012.01.26 1841
80 [잡] 3천 정도, 리베이트를 받았어요 [7] 닥터슬럼프 2012.01.31 25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