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00:32
막 성균관 스캔들을 보고 나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포럼을 뒤지다가 불현듯 들려오는 소리
찹싸알~~~~~~~~~떠윽~~~~~
어...먹어야 되나...어쩌지...나 요새 살쪘는데 ㅠㅠ...
길게도 아니고 한 삼사 분 망설이는 새에 찹쌀떡 아저씨 목소리는 점점 멀어지더군요. 지갑을 챙겨들고 집밖에 나가 서성거렸지만 이미 님은 가신 지 오래.
에이 오늘은 텄구나 포기하고 잠이나 잘까...했는데
방금 또
찹쓰알~~~~~~떠억~~~~~~
이번에는 놓칠 수 없다! 황급이 지갑을 챙겨들고 부랴부랴 뛰쳐나가서 저도 모르게 외쳤습니다. 아저씨!!!!!!!!!! 여기 찹쌀떡이요!!!!!!
찹쌀떡 말고도 뭐 뭐더라...다른 떡도 두 가지 있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거였어요. 이름 들은 지 십 분도 안 됐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난 붕언가ㅠㅠ?
아무튼 5천원 주고 사서 들어왔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20개에 5천원. 오늘 행복한 마음으로 밤을 지샐 수 있을 거예요.
기뻐서 들어오니 옆방 사는 사람도 저 따라 떡 사러 나가는듯. 후훗.
한줄요약: 지나가는 찹쌀떡 아저씨로부터 잽싸게 찹쌀떡을 먹은 것이 자랑
2010.10.06 00:34
2010.10.06 00:35
2010.10.06 00:35
2010.10.06 00:39
2010.10.06 01:02
2010.10.06 01:46
2010.10.06 08:31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6703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228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4739 |
16 | 셀프 생일선물 투척 [12] | BeatWeiser | 2012.05.03 | 2969 |
15 | 15년만에 맥을 쓰게된 올드맥보이의 감동수기? [6] | soboo | 2011.03.05 | 2872 |
14 | 멘붕탈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래도 어찌 살아지겠지요. [8] | 오늘도안녕 | 2012.12.28 | 2719 |
13 | 심수창 선수 드디어 승리! [21] | 달빛처럼 | 2011.08.09 | 2525 |
» | 밤참 잡담. 동네에 찹쌀떡 아저씨가 있었어요. [7] | 나미 | 2010.10.06 | 2475 |
11 | 매우 기뻤던 최신 여론조사결과!! [7] | soboo | 2012.11.11 | 2460 |
10 | 지하철 "내렸다 타기" 신공 부족자 [1] | chobo | 2010.12.02 | 2298 |
9 | 우산에 관한 몇 가지 잡담과 질문 [12] | 안녕하세요 | 2012.07.14 | 2257 |
8 | [바낭바낭] 크리스마스 맞이 네일 했어요! [8] | 별가루 | 2011.12.23 | 2125 |
7 | 영웅호걸과 소극적 팬질 [3] | 부기우기 | 2010.11.23 | 2003 |
6 | (바낭) 모녀의 짧은 만담 두개. [5] | dewy | 2011.07.19 | 1858 |
5 | (바낭)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야기들... | 부기우기 | 2011.05.16 | 1760 |
4 | [디아] 전투정보실 기능 추가! [8] | ripa | 2012.08.08 | 1749 |
3 | 정봉주의원 10월 21일 찬조연설 중 노래 | 무간돌 | 2011.10.25 | 1323 |
2 | 괜찮은 사람이 적다 [2] | catgotmy | 2011.11.29 | 1309 |
1 | 4월은 작가와의 대화, 탁재형PD [6] | 칼리토 | 2016.03.23 | 1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