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자야 하는데요.

2011.05.18 02:13

한여름밤의꾸움 조회 수:1046

가끔 이럽니다.


보통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늦지 않게 자고 힘들지 않게 일어나서 회사가고...


가끔 별 이유 없이 늦게까지 잠 못자고 말똥 말똥 합니다. 오늘 같이요. 주말이면 맘이라도 편할텐데...


애들 재우면서 깜빡 잠들었다가 와이프가 저리 가서 자라는 이야기에 깬 것이 10시 였는데 지금껏...


별 재미 없는 TV  프로 보다가 끄고 난 후 여기 들어와 있네요.



저는 차가운 인상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들 했지요. 물론 웃음기 없는 건조한 얼굴 표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예전 사진을 보면 그래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또  그러면서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부드러워졌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스스로 자각할 때는 예전에 상상도 못했던...영화 보면서 눈물이 나려고 할 때? 나 변했구나...


눈물 무지 참고 있는데 옆에서 그럽니다. 눈물도 없는 냉혈한....찌릿!



요즘 감정이입 모드로 진입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원수지간이 아닐바에 서로 상처 주고 받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참 뜬금 없죠? 




음 이제 좀 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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