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6 16:31
제목에 유머를 넣었습니다.
"유머야 어딨니?"라고 생각하시겠죠?
기분이 상하시고 혈압이 오르실 분도 계실것 같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굳이 제목에 "박원순쑈"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했나 싶네요.
쇼라는 단어가 사전적인의미와는 '다르게 많이' 사용되긴하는데,
이번에도 '많이 다르게'가 사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찌라시들과 종편들이 사용하는 뉘앙스대로 또는 더 강하게 제목으로 사용하셨어요.
서울시의 발표가 전시행정만 있다면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의지를 드러내는 행위를 오히려 쑈라고 한다면, 뭘 어째야 하나요?
지자체에 위임이 있었고, 낙타를 드셨던 분의 모습이 반면 교사 역할도 되었기에
다른 모습으로 열심을 보인게, 쑈로 보였나 보군요.
"니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라고 비판 하기에는 그 분들이 저쪽 편의 사람들도 아닌것 같은데,
왜 프레임을 쑈라고 잡아놓나요.
제목이 너무 찌라시 스러웠어요.
쓰다보니 저격글이 되어버렸는데, 이것도 바낭.
한 마디로 칭찬이었고. 박원순의 기자 회견을 쑈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뭔가 잘못 짚고 있는 거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만 글 실력이 모자라서 실패해버린 모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