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완전히 빼고 분노의 윤리학을 봤습니다.

사실 돈은 친구가 내줬기에 심리적인 쿠션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착한 친구입니다. 밥도 사줍니다.


먼가 1%보태 3%모자란 영화였습니다만 나름대로 꽤 재밌게 봤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뭐..줄거리상 결말은 어쨌든 전체적으로 조진웅을 위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사도 제일 많은 것 같고, 영화의 주제도 조진웅이(좀 지나치게 노골적으로)말하고,

하여튼 뭐...특히 절정부에서는 원맨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근데 좀 과하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감독이 찍다보니 너무 재밌다! 싶어서 분량을 더 넣기로 결정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


제가 '재미'에 좀 관대한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과학적 진실 그딴 건 어쨌든, 전 아마겟돈도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니메이션 아마겟돈 말고요...그건 저도 용서가 아니됨)

어쨌든 나쁘지 않게 봤어요. 저처럼 재미 기준이 그리 빡빡하지 않은 분이 보시면 별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7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04
137 [시선] 안도현 <바닷가 우체국> ... (이라기 보다 다쓰고 나니 바낭) [1] 쿠나 2013.08.03 1695
136 위키드 - Defying Gravity (Tony Awards) /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그린 스토리보드 [3] 라곱순 2012.02.28 1700
135 이제 우리에게는 진중권이 없다 [8] 타락씨 2019.09.28 1707
134 (본격 전지적 작가시점 기사 링크) 무상급식 통해 10만 거대 '급식노조' 탄생한다 [8] chobo 2011.08.24 1709
133 70년대 연애색깔 [2] 가끔영화 2011.09.13 1715
132 기사링크 - 보험금을 노린 살인 [5] clancy 2012.06.21 1720
131 정치에 입 대는 바람에 린치당한 우리 듀나님, 브뤼메르 18일, 뇌종양과 정신병 [25] 타락씨 2019.10.15 1727
130 (기사링크) `불법SNS 의혹' 피고발인, 선관위 맞고소 [7] chobo 2012.12.16 1736
129 눈을 얼마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소일거리로 뭐가 있을까요? [12] 쥬디 2011.07.11 1756
128 따라부르기 어려운 노래 [5] 가끔영화 2010.10.31 1779
127 응답하라, 1987? 1987 VS 2012? [5] chobo 2012.10.17 1782
126 SK 2G폰 사용자입니다. 고스톱 게임 추천해주세요. [2] chobo 2012.02.10 1787
» 역시 과도한 기대는 즐거운 영화감상의 적. 국사무쌍13면대기 2013.02.23 1792
124 불타는 옴니아2 동영상. 옴니아2의 성능이 대체 어느 정도길래! [13] chobo 2011.04.19 1812
123 (바낭) 아하하 결국 밤샜네요. [16] utopiaphobia 2012.12.20 1814
122 (바낭) 아우 승질나 [3] 사람 2010.08.07 1818
121 [게임바낭] 드디어 '댄스 센트럴'에 한국 노래가 수록되었습니다 [2] 로이배티 2012.07.25 1826
120 [바낭] 시크릿은 왜 소녀시대와 같은 날 새 싱글을 발표했을까요? [8] kiwiphobic 2011.10.21 1832
119 헌책방과 헌책들. [7] 말린해삼 2011.03.15 1844
118 [듀나인] kt 이동통신 & htc 휴대폰 어떤지 궁금합니다. [17] 루이스 2011.05.26 18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