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분량 무려 37초!!!!! 


으하하.

잠깐만 나올 거라는 정보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유일한 대사 한 마디가 출연 분량 끝날 때 쯤 나온다는 점.

이 한 장면을 위해 틀어놓고 딴짓하며 쭉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승연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거실로 뛰쳐 나오니 이미 장옥정 엄마 행차중... orz


연기고 뭐고 보여줄 분량도 없어서 본격적인 까임은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으하하;

뭐 일단 비주얼은 괜찮게 나왔으니 만족하구요.



+ 조금 보다가 거의 듣기만 하긴 했지만 이 드라마 참 뭐랄까... 재미를 떠나서 설정이나 전개가 아스트랄계를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더군요.

뭐 역사적 사실을 손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건 좋은데, 그래도 실제 사건, 실제 인물들 얘기니만큼 '그렇게 바꿀만한 근거'를 뭐 하나라도 들이대줘야 할텐데 말이죠.

그저 '장옥정이 착한 여자였다면' 이라는 설정 하나로 주변 사람들을 죄다 이상한 놈 만들고 개연성도 없는 사건들을 늘어 놓으니 듣기도 좀 괴롭더군요. 제가 유아인-김태희 커플을 밀 것도 아니고 뭐(...)

뭐랄까, 보는 내내


"장옥정은 착하다!!! 그냥!!!!! 막!!!!!!!!!! 그런 거다!!!!!!!!!!!!!!!!!!!"


라는 작가의 외침을 듣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무리 햄숙빈이 나온다 한들 본방 사수는 어려울 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6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63
177 엄앵란 신성일 리즈 시절 가끔영화 2011.04.24 15709
176 태어나서 처음 담배를 피운 날 [9] 차가운 달 2010.06.07 7640
175 타블로 청첩장에 진실을 요구합니다 [34] civet 2010.10.28 6696
174 분명히 있을거래요. [50] 라곱순 2013.09.12 6582
173 에이즈는 이성애자에게서 처음 발견되었어야 했어요. [18] 프레데릭 2010.10.29 6505
172 따뜻한 스무디 진상 글을 보고 [89] 나나당당 2014.06.10 6373
171 한겨레신문에서 역대급 만평 나왔네요. [13] soboo 2014.06.02 5905
170 싸이 김장훈 결국 러브샷 하면서 화해했군요.+ 동영상 추가 [21] 자본주의의돼지 2012.10.10 5899
169 (살짝 19금 듀나 내나무 숲)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에 왠 PC가 있는데?! [42] chobo 2012.10.04 5793
168 배우 한예슬씨의 행보에 대해서... [17] vincenthanna 2011.08.16 5573
167 미카 커밍아웃했네요 [13] 발광머리 2012.08.06 5544
» 드디어 장옥정에 햄무수리가 등장했습니다 [24] 로이배티 2013.05.29 5433
165 원나잇스탠드 - 발칙한 '섹드립' 팟 캐스트. 자본주의의돼지 2012.03.02 5273
164 (다이어트 바낭) 중국음식의 칼로리 양은 정말 장난이 아닌가봐요. [15] 소전마리자 2012.08.27 5057
163 편두통, 빈혈에 대한 흔한 오해 [12] 남자간호사 2011.01.09 4825
162 [잡담] 7개월 넘게 짝사랑하던 그 분과, 오늘 마침내 밥을 같이 먹었어요 / 마법같던 순간. [11] 라곱순 2012.12.07 4605
161 오늘 수지 닮았다는 소리 또 들었어요 [18] 유은실 2012.07.03 4535
160 티아라가 나경원 의원 보좌관을 하는군요. [8] 아리마 2011.01.01 4493
159 '위대한 탄생' 뒷담화. [9] S.S.S. 2011.02.18 4486
158 전기요금 폭탄 좀 맞아보셨습니까? [22] chobo 2012.08.23 43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