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소설] 현재 새누리당 분위기

2012.12.14 17:22

데메킨 조회 수:5414

친구에게 들은 소설입니다. 문제가 되면 펑하겠습니다.


어제 박근혜 참석하는 캠프 브리핑에서 싱크탱크 발 여론조사 추이 종합 발표가 있었다 함. 2.4퍼센트 우세로 판단. 그러나 박 지지율은 1주일째 정체인데 문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 이 추세라면 막판 역전가능성이 70퍼센트에 이른다는 비관적 전망. 

박캠프는 공주 눈치를 엄청 보기때문에 박근혜 참석한 보고에선 악재 얘기를 절대 안한다고 함. 그런데 이런 얘기 했다는 건 밑에서도 진짜 급했다는 뜻.

박근혜는 자기가 떨어질수도 있다는 얘기를 사실상 어제 처음 들었음 멘탈 급 붕괴. 문제는 왜 문 지지세가 이렇게 빠르게 오르는지 분석이 안 나오고, 대응방안도 없이 지켜봐야 한다는 거.. 중진들 격앙 니들 뭐했길래 이제와 그런소리냐며 고성 오감. 회의끝 나온 카드는 다름아닌 노무현대통령때 NLL대화록 전문공개. 방법은 두가지. 국정원이 여야의원 불러모아 국정원 내부에서 열람하는 세레모니를 목 금 사이에 열자는 것. 직후 문재인 거짓말과 안보불안으로 주말 공세할 계획. 그런데 의외로 국정원이 못하겠다 했다고. 안그래도 타겟된 마당에 우리 그런 쇼 했다가 다 죽는다고 드러누움.

박캠 원세훈 국정원장과 통화 후 대안 모색.. 별거 없었지. 그냥 의원 하나가 폭로하는 수밖에.. 신문에 흘렸다간 출처 논란만 커질거고. 근데 아무도 폭로하겠다고 안 나섬. 초선 쪽에 시켜보려다 그쪽에서 미친거 아니냐고 대들어서 복도에서 멱살잡고 싸웠다고.. 박근혜 바로 방안에 있는데.. 하지만 어떤식으로든 NLL밖엔 카드가 없다는게 이들 생각.. 그러나 당내에서도 두달전거 재탕 정도라는 인식 줄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특히 어제 윤여준 발언에 대 멘붕.. 윤여준은 보수 정치 선수들 사이에선 신과 같은 인물.. 차떼기당 파문으로 무너질때 천막당사 쇼를 구상한것도 윤여준. 그양반이 생각보다 센 발언 쏟아내자 이수성 정운찬 등 눈치왕의 판단이 결국 옳았던 거 아니냐는 동요가 "최초로" 일고 있다고.. 문제는 새누리는 원래 이익집단. 동요에 대해 케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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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결국 정문헌이 총대를 맨듯.

정문헌 "국정원, 盧 NLL 발언 사실상 인정"

"원세훈 원장, 부인 못하고 쳐다보면서 인정…분위기 보면 알아"


정문헌 : "분위기라구 분위기! 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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