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 원작에 대한 기대로 오랜만에 드라마 첫 회를 챙겨서 틀어봤네요.


김새론, 서신애 나오고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의 변승미양도 나오는군요. 중3에 초딩 역할이라니. ㅋ


뭔가 고현정 캐릭터의 살벌함이 좀 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아직 초반이니 그냥 봅니다.



방금 끝났는데요.


고현정은... 최소한 완벽한 캐스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연기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와 안 어울리는 것도 아닌데 느낌이 뭔가 부족해요. -_-;;

100점 만점에 79점쯤 되는 캐스팅이라는 느낌인데. 나이가 좀 더 많(아 보이)고 더 까칠한 느낌이 묻어나는 배우가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미실 Again을 바란 캐스팅 같긴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요즘 또 10대 여학생들이 열광하는 드라마가 같은 시간대에, 한 주 먼저 진행중인지라.


그 외의 어른들은 죄다 비중이 없어서 모르겠고.


아역 캐스팅은 아주 좋습니다.

주인공(김향기-중1이네요)이나 공부 잘 하고 정의로운 녀석(김새론-역시 중1)이나 애잔 찌질 남학생(천보근-셋 중 유일한 실제 초딩이군요)이나 다들 이미지가  딱 맞아요.

특히 김새론은 조용하면서도 단호한 성격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고 결정적으로 참 분위기가 있네요. 2000년생 주제에;;

천보근은 처음엔 좀 별로다 싶었는데 좀 보다 보니 정말 초등학생 까불이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찮아요. 캐릭터도 애잔하고. -_-;;


남은 아역들 중 가장 유명한 애라면 서신애일 텐데 중3 나이에 초딩 역할이 잘 어울리긴 하는데 너무 안 예쁜 역으로 나와서 좀 스트레스 받을 것 같기도. ㅋ

괜찮아. 연기파가 되어라.


암튼 뭐.

기대만큼 살벌하진 않았지만 딱히 재미가 없진 않았고.

정의의 김새론양이 출격할 땐 김새론이 너무 멋져서(...) 감동적이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새론양 만세. -_-)/


오래 묵은 일본 드라마의 내용을 2013년 한국으로 옮기면서 발생할 수많은 문제들이 걸리긴 하지만 일단은 몇 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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