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고수가 못 되는 거죠...=_=;; 


주말에 집에 갔다가 벚꽃 출사나간다는 핑계로 아버지 쓰시는 5D Mark II를 1주일 동안 빌려왔습니다. 


...근데 벚꽃은 어차피 흐린날씨 강풍 크리로 끝난 거 같고 집에서 2호냥이나 촬영. 


무겁고 익숙치 않은 모델이라 매뉴얼 보고 끙끙대며 대충 찍어봤는데, 


...어째 제 보급형 D-5000으로 열심히 촬영 후보정 발악한 것보다 사진이 더 잘나오는 것 같아요...ㅠ_ㅠ


연장질의 중요성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역시 보급형과는 선예도와 심도가 다르구나...=_= 저 부드러운 색감...


옷이 단촐한 이유는 착색을 방지하기 위함일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아직 실내에서의 적당한 화이트 밸런스를 못 찾아서 사진마다 화이트 밸런스가 엉망입니다. 



해상도가 깡패니까 그레인 흑백 효과를 줘도 좀 더 부드럽군요. 



저 머리카락 한올한올마저 잡아주는 선명함...o_o



처음 써보는 수채화 효과. 



파란 눈이 아주 잘 나왔군요. 


아직 손맛이 익숙하지 않고, 화이트 밸런스도 제대로 못 잡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비싼 카메라가 돈값은 하네요... 


좀 더 익숙해지면 사진찍는 맛이 훨씬 더 있을 것 같지만 1주일 후에 아버지께 반납...ㅠ_ㅠ


나중에 로또라도 맞으면 저도 비싼 카메라 하나 질러야겠어요. 



...하지만 D-5000도 아직 충분히  현역임을 보여주는 컷. 객관적인 스펙은 밀릴지언정 손에 익은 편안함과 단렌즈 특유의 느낌은 역시 좋아요.


별 내용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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