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야에서 '군면제' 떡밥은 이제 그만 써먹었으면 좋겠어요.

군면제 혜택 받을 정도의 기량을 가진 모든 분야의 능력자들은 이미 자신이 성취한 만큼 누리고 있지 않나요?

뻑 하면 군 면제. 정말 이제는 듣기도 지겹습니다.

국가에서 무언가를 상급으로 주어야 할 게 있다면 예산을 풀어서 상급을 주거나 훈장을 주거나 하는게 옳지 '군 면제'를 들었다 놨다 하는

꼬락서니는 정말로 보기 싫습니다. 속이 메슥거려요..

국방의 의무를 강제노역급으로 천하게 대접하니 군필자들이 명예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제 때에 정상적으로 다녀온 사람이 오히려 능력 없는 사람 처럼 취급 받는 세상이라니...

(사실이 그렇지 않나요? 위를 쳐다 보면 기를 쓰고 군대를 빼 먹은 놈들이 한 자리 차지하고 나라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니.)

옛날에 나라가 워낙 가진 건 없는데 급하게 써야 할 곳은 많았던 시절에는 그랬을 수도 있겠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바도 아니지만,

이젠 그런 시절이 아니잖아요. 여성도 동등하게 적용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적용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핑계가 있었지요. 특히. 그 놈의 국위선양.

- 땅덩어리 크기나 인구수에 비례하여 국위는 이만하면 크게 모자르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어거지로 하지말고 각 분야의 실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 나가고, 잘못 알려진 사실들 바로잡기에나 진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8강 못들어가면 어떻고, 아시안게임, 올림픽에 금메달 두엇쯤 덜 얻으면 어때요. 나라가 하루 아침에 주저 앉나요?

PS : 정상참작을 해줄 수도 없고, 안 해줄 수도 없는 사정으로 국민의 4대 의무 중 한 가지라도 이행하지 않고 살아온 전력이 있거나

집 안에 그렇고 그런 찝찝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은 고위공직에 임용 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