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세훈 시장이 사퇴를 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선거의 기운이 돌고 있죠. 청와대 앞마당, 서울 시장직을 놓고 여야가 총선 6개월 전, 대선 1년 전에 큰 시험을 치를 건데요. 그만큼 권력의 큰 흐름을 좌우할 고비다 보니까 벌써 유력 언론입네 하는 매체들, 자기들이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정치 세력을 돕기 위해서 풀무질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여론 조사 결과 1위는 누구, 2위는 누구, 이러니까 이런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뭐 이런 모양을 띈 기삽니다. 이런 보도에는 통상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거운 후보를 미리 띄워서 내치고자 하는 셈이 있을 수도 있고, 수치 상 높게 나오지만 실제 선거에선 득표력이 떨어지는 후보가 나서는 상황을 조성해주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기사 꼼꼼히 보시기 바라구요, 모든 언론이 착하지 않다는 것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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