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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고 다음 날 해장 어떻게 하십니까?

2012.05.10 13:30

chobo 조회 수:2952

젊었을 때(음?)는 무조건 짬뽕, 그것도 고추짬뽕을 먹었습니다.

매운걸 먹어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이 있기도 했지만 뜨겁고 매운 짬뽕을 먹다보면 땀을 줄줄, 그러면 뭔가 속이 풀린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콩나물 해장국이나 내장탕류로 바뀌었고.

요즘들어선 시원한 물을 계속 들이킵니다. 실제로 효과가 꽤 있다네요.

더불어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날엔 술자리에서 틈틈이 물을 계속 마셔줍니다. 컨디션이나 여명을 마시는 건 이젠 심리적 효과 밖엔 없는 듯 해요.

어제도 2차까지 달렸는데 요즘 꼴데가 DTD 모드로 들어서는 것 같아 막판에 좀 폭주했더니만 아침엔 아주 죽을 맛이였습니다.

생수병에 물 받아서 쉼없이 마시고 나니 좀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아, 헌데 오늘 또 업체사람들과 술마셔야 합니다.

우루사라도 사야할듯 해요.

피자로 해장하면 의외로 효과가 좋다던데 시도는 안해봤어요., 이 게시물을

Shena Ringo

2012.05.10 13:31

술 먹기전 우유 먹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위벽을 감싼다던가. 해장으로 크림스파게티 하는 분도 꽤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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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

2012.05.10 13:32

Shena Ringo / 아, 전 우유마시면 그 즉시 밖으로 빠져나가는 체질인지라 시도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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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na Ringo

2012.05.10 13:33

술 먹기 전 음료 있잖아요 전문적으로 나온거. 제 친구는 그거 믿고 과음하더니 ... 뭐 되는건 똑같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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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may

2012.05.10 13:33

과음한 다음날은 굶습니다.안넘어가요,음식이. 아- 물만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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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포

2012.05.10 13:34

피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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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

2012.05.10 13:35

Shena Ringo / 맞아요, 맞아. 저에겐 심리적 효과만이^^;;

maymay / 평소 내 입맛이 저기 멀리 안드로메다로 간 느낌이죠. 물맛도 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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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달가듯이

2012.05.10 13:35

위로해 주다가 주는대로 마신 술이 다른종류로 6병정도 마셧는데 속은 둘째치고 머리가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
편의점 갔다가 눈에 띄는게 있더군요,, 파워에이드,, 2통사서 벌컥벌컥 들이키니까,, 조금 낫더군요,,
여명808을 알기전이라,, 근래는 술 마실일이 없네요, 제가 술을 잘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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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더즌비어

2012.05.10 13:38

SMAP 전국투어중에 기무라타쿠야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술을 엄청 마시곤 하는데, 다음날 공연 준비할 때 술깨는 방법이 일부러 엄청 뛰어서 땀내고, 물 계속 들이켜서 화장실 가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무타쿠가 그거 보기 안좋다고 초난강 혼낸적 있어요ㅠㅠ

근데, 체내에서 알콜을 배출하는 이게 정석인것 같긴 한데, 정말 숙취가 심할테는 음료 종류는 뭘 마셔도 소주맛이 나서 역해서 못 마시겟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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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

2012.05.10 13:38

각 나라마다 해장법(?)이 있다던데 미국이나 유럽쪽에선 피자를 먹는다 하더군요.
일본에선 특별히 뭘 먹을지 궁금하네요.
러시아에선 해장술을 마실려나?

아, 말나온김에 해장술.
대학때는 쇠도 먹어치운다고 객기로 해장술을 마신적이 있어요.
요즘 그리하면 정말 골로 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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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公

2012.05.10 13:38

간짜장도 좋습니다. 자기 몸에 더 맞는 무엇인가를 먹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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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ha

2012.05.10 13:41

저도 피자요. 치즈가 아주 담뿍진득한 녀석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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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쿠키

2012.05.10 13:41

저한테는 쌀국수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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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2012.05.10 13:43

저도 피자 속이 허해서 일단 기름진걸로 배채우는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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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

2012.05.10 13:44

슈크림 / 일전에 TV를 보니 기름진 음식이 위벽을 보호해서 위산이 나오는 걸 막아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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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y

2012.05.10 13:48

쌀국수를 알기전엔 함흥냉면 육수였으나 쌀국수를 알고나서 왜 이걸 이제 알았나했어요...쌀쿡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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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t

2012.05.10 13:51

쌀국수 한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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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마녀

2012.05.10 13:55

저도 쌀국수. 국물도 국물이지만, 면이 밀가루가 아니라서 부담도 덜하고요.

그리고 약사 친구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숙취로 머리 아플 때 꿀물이 진짜 효과가 있대요! 머리 아픈게 당이 부족해서라나. 그래서 꿀물이나 설탕물, 초코 우유 이런게 머리 아픈 걸 완화시켜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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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Weiser

2012.05.10 13:59

1. 그냥 시원한 물만 먹습니다.
2. 물을 먹어도 알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으면 당도가 높은 액체류(음료라던가)를 먹습니다.

이제 술 마신 다음 날에 고형물은 못먹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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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숲

2012.05.10 13:59

우유속에 카라멜마끼아또, 밀크커피, 블랙커피, 블랙커피, 물다섯사발 그러다 보면 점심시간 우동한사발
이쯤되면 해장이 되어있죠..
이래도 모자라면 아이스크림 해장완료!!
당분부족설.저도 들었어요. 그래서 평소 안마시던 밀크커피류가 땡기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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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

2012.05.10 14:01

아, 저도 쌀국수로 해장에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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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기돌아

2012.05.10 14:06

햄버거요. 이거 의외로 많드라고요. 전 와퍼주니어 세트 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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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2.05.10 14:11

회사 근처라면 요거
http://twitpic.com/7f7uq6

근데 요거 두개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http://twitpic.com/6xg8vm
http://twitpic.com/4955i7

테러의 수위를 낮추기 위하여 일부러 링크로..[...]

댓글
chobo

2012.05.10 14:12

01410 / 첫번째 사진 보면서 "아, 따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했으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
새우 완탕은 정말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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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2.05.10 14:30

원래 과음한 몸이 필요한 건 수분과 약간의 당분이라고 하더만요. 전 알로에 주스를 한병 마시고 물을 많이 마셔요. 어렸을 때는 과음하면 음식을 전혀 못 먹어서 하루 종일 굶었는데, 그래도 밥을 먹어야 낫다는 친구의 지론을 받들어 요즘은 억지로라도 한술 뜨고 물을 마시고 가능할 때는 누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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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2.05.10 14:46

전 토마토쥬스.. 어디서 주워듣고 시도했는데 괜찮아서.
근데 요즘은 해장 해야할 정도로 술 먹을 일도 없고 먹지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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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2012.05.10 15:13

절대로 쌀국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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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쿠키

2012.05.10 15:15

clancy님, 제대로는 블러드 매리 만들어 먹는거. 근데 전 그거 별로던데요
일단 보는데 색깔이 안 땡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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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나쵸

2012.05.10 18:45

전 잠이 해장입디다....뒷일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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