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오디오 매니악이 많나요

2011.02.02 18:50

가끔영화 조회 수:2248

저 어릴 때 아버지가 일본 전축을 사와서 우리집께 세상에서 제일 좋은줄(아니 아주 좋은건줄) 알았죠.

근데 별로 좋은게 아니었어요 후에 오디오에 관심이 생겼는데 괜하게 기계에서 나는 소리에 집착하게 되더군요 돈 없어 결국 장만 못해봤죠.

저런 소리에 대한 집착은 정신을 오해려 피폐하게 할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거라도 옆에서 듣는거 같길 바라는데 그건 세상 순리에 어긋나는 짓이죠.

사진은 소설가 성석제의 파주에 있는 작업실이군요 글도 쓰고 음악도 듣고

대학 들어가 처음 오디오와 정경화 LP를 사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켜고(정경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들은 그 감회는 지금도 머리칼이 솟구친다고 하는군요.


하이페츠가 나오는 옛날영화 카네기홀, 간간히 보이는 여배우는 마샤 헌트라는 배우인데 아직 살아계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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