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5 21:23
무리하게 운동을 한적도 없는데 오늘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겠더라고요.
오른쪽 목과 어깨가 욱신욱신. 까딱 잘못 움직이면 전기에라도 감전된듯 찌릿찌릿!
오늘 예배 드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거의 패닉 상태였어요. (이 몸으로 성가대까지 섰다는....)
상상해보세요. 남자의 자격 합창팀이 열심히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테너 한 사람이 왼쪽으로 고개를 훽 젖히고 좀비행세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문제는, 지금 더 심해진 느낌이 든다는겁니다. 어깻죽지 아래 근육까지 뻐근하고 아프고 답답해요.
주변에서 담 걸린거라고 하는데 '왜'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고요.
그냥 잠을 잘못 잔거라고 얘기들 하는데, 저는 잠을 험하게 자는 스타일도 아니고 심지어 제가 자고 있을때 다른 사람들은 깨어 있었거든요?
제가 자는동안 별 뒤척임도 없었다는데 왜 이럴까요.
저를 위로한답시고 제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 해주시던 한 형님 왈,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고 목 돌려줘. 잘못하면 입 돌아갈수도 있어."
조금전까지 붙여두었던 파스 떼버리고 맨소래담 듬뿍 발라줬더니 하 뜨거워요.....
2010.09.05 21:24
2010.09.05 21:28
2010.09.05 21:43
2010.09.05 21:46
2010.09.05 21:57
2010.09.05 22:34
전 좀 안나아서 비싼 주사하나 맞았더니 없어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