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6천 얼마에 살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가 있어서 업그레이드를 해봤거든요.

 

제품키 하나로 세 대까지 쓸 수 있다는 말에 서브로 놓고 잘 안 쓰는 노트북에 테스트로 설치해봤습니다.

 

 2시간쯤 써보니 아직 쓸게 못되네요.

 

라이브타일은 보기도 좋고 새롭지만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에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당연히 일반 PC에도 쓸모없겠지요.

 

그래서 데스크탑 모드로 들어가니 이건 그래픽 효과  좀 덜어내고 시작 단추 뺀 윈도우 7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얼마나 바뀌었나 모르겠지만 사용자 눈에 보이는 부분은 그래요.

 

앱은 스토어에서 다운 받도록 하는 편인데 인터페이스도 휑하니 불편하고 앱 자체도 심각하게 없네요.

사실 이 스토어란 것도 MS가 그동안 이런저런 형태로 굴려오던 마켓들의 변형으로 밖에 안보여요. 

 

MS에서 많이 팔았다고  자랑하던데 프로모션 행사로 잘 팔리는거지, 윈도우 7 쓰는 사람들은 타블렛 노트북이라도 보유하지 않고서야 이걸 쓸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역시 MS의 짝수 윈도우는 망작이란 건 진리인가봅니다.

 

남들이 욕하는 우분투의 유니티 인터페이스도 무리없이 쓰는데 이건 정말 쓰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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