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술안주 차려놓고 먹기;입니다.

밥은 국하나 김치 하나 있으면 잘 먹으면서 집에서 술 먹는다 싶으면 먹고 싶은 안주를  다 차립니다-_-;

오늘도 집에 온다는 애인님의 연락에 "넌 술을 사와라 난 안주를 살게" 해놓고 상을 차리다 보니

훈제연어, 마트용 족발(만원 남짓), 토마토, 양상추, 호두, 마켓오 프로마쥬 감자칩, 인디안밥, 육포 등등을 샀네요;;;

현재 애인님은 한가지만 있어도 술을 잘 먹는 진정 술꾼이신데; 저는 지난번 애인 후로 안주를 다 차려놓고 먹는 습관이 생겨 버렸습니다.

 

동네 칭구도 제가 술상 차리는 거 보곤 "왜 이래 한번에 다 먹어?"이러는 걸 보니 이상한 버릇이 생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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