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허리가 아픔에도 산왕전을 뛰는 강백호의 심정으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왠지 이번에 못 만나면 못 볼 것 같아서 소개팅은 4번째인데 그동안 나온 분 중에서 가장 예뻤습니다 상대방은 셀 수 없을만큼 소개팅을 많이했다는데 경험이 많으셔서인지 굉장히 편하게 만남에 임했고 저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동갑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B형여자에 외동 ㅋ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자분이 대화하면서 자기 머리를 만지더군요 처음엔 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빗질 하듯이 막 만지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자기 손가락에 머리카락 넣고 돌돌 말고 이게 대화에 관심없고 지루하면 여자들이 그런다던데 사실인가요? 냉정하게 말씀해 주셔요 ㅠㅠ

 

하기 싫은 소개팅 시원하게 뺀찌먹으면 편할 것 같았는데 막상 마음에 드는분을 만나니 쵸큼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만남후 연락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제 연락을 기다리지 않다는걸 알기에 흐규흐규 ㅠㅠ

 

그래도 허리 많이 좋아져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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