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에 점 하나만 찍었을 뿐인데…. 

“그런 영화는 출연하지 않겠습니다.” 훈남스타 A씨는 영화계 인사로부터 <고지전> 시나리오를 받았습니다. <고지전>은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를 연출한 장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고수와 신하균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죠. 굉장한 기대작인데도 훈남스타 A씨 측에서는 <고지전> 출연 제의를 단박에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그런 영화는 안하겠다’는 것. 쉽게 수긍 못 할 이유에 모두 어리둥절했는데요, 알고 보니 <고지전>을 그만 <고자전>으로 읽었다고 하네요. 고자가 아니라 고지를 다룬 영화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A씨 측은 “시나리오를 읽어봤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했다네요. 


스포츠칸에서 발췌 http://bit.ly/fxr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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