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hermit 님의 글과 그 댓글에서 오간 아이언맨 3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스포일러 엄청 많습니다.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C%95%84%EC%9D%B4%EC%96%B8%EB%A7%A8&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5884067








1. 워머신의 동력원과 운용


아이언맨 2에서 짐 로즈가 마크2를 가져간뒤 해머에게 무장을 맡길때, 마크2에서 아크리액터를 떼어다가 숨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따라서, 최소한 아이언맨2 부터는 토니 스타크가 각 수트에 아크 리액터를 하나씩 넣어 준것으로 볼 수 있겠죠.

또한, 로즈가 해머에게 무엇부터 손볼거냐고 물어볼때 해머는 먼저 S/W 부터 손보겠다고 합니다. (그것때문에 나중에 곤란해지죠)

로즈는 그건됐고 무기부터 보여달라고 하고...

따라서, 마크2가 워머신으로 개수된 이후부터 자비스는 마크2의 운용과는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해킹 당하고 나서도 계속 해머의 S/W를 쓰고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최소한 자비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워머신은 공군소속의 군사무기인데, 로즈가 못 탈 경우를 대비해 백업 파일럿이 훈련을 받고 있을테고, 그럼 자비스가 아니라 공군에서 개발한 S/W 를 돌리고 있겠죠.



2. 페퍼의 수트 착용

아이언맨2에서 로즈가 마크2를 가져갈때도 마크2의 운용에는 자비스의 지원이 필요하며, 결국 스타크가 마크2 가져가는 것을 묵인한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3편에서는 페퍼가 마크42를 입는 장면이 나옵니다.

로즈와 페퍼의 공통점.. 바로 스타크 저택 지하의 작업장에 개인적으로 출입할 수 있는 인물들 입니다.

(1편에서 스타크 산업의 경영자이자 아버지 친구인 오바이디어스는 토니에게 작업장 좀 보여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했지요.)

로즈와 페퍼는 각각 자신만의 암호를 누르고 작업장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따라서, 스타크는 자비스와 관련된 것에 대해 페퍼와 로즈에게 자신에게 준하는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수트를 입었을때 자비스가 지원을 해주는구나.. 하고요. 




3. 자비스의 수수께끼

스타크 저택이 망가질때 '어? 자비스 본체가 저기 있는거 아니었어?'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크42의 동력이 부족해서 꺼질때 자비스도 '저는 좀 자야겠습니다' 라면서 다운되죠.

그래서, 자비스가 일종의 클라우딩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수트에 CPU가 달려 있고, 스타크 산업과 저택에 메인프레임이 있어서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후에 스타크 저택의 최지하층은 무사했다는걸 알게 되면서 저택의 본체도 무사했겠구나 싶더라고요.

아크 리액터도 사기지만, 그 좁은 수트에 인공지능을 다 넣어주는 것도 사기인듯... --;




4. 스타크는 왜 가슴팍에 아크 리액터를 넣어뒀나?

1탄에서 보시면 가슴팍의 전자석을 유지하기 위해 커다란 자동차 배터리를 끌고 다닙니다. 

아크 리액터가 아니면 최소한 그만한 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며, 배터리가 방전되면 죽는다는 거죠.

그러니 2탄에서 팔라듐에 중독되면서도 떼어내지를 못하는 것이고.. 이것은 시한부 생명인 환자가 병원에 누워서 1년을 살것인가, 자유롭게 3개월 살것인가에서 스타크 답게 차라리 일찍죽더라도 자유롭게 살 것을 선택한 것으로 봐야겠죠. 

사실 스타크의 기술력이면 배터리를 소형화 하거나 배터리를 끌면서 알아서 따라오는 이족보행장치라도 만들면 해결되긴 합니다. --;



5. 스타크가 팔에 심은 것의 정체는?

송신기 겸 동작감지기겠죠. 마크42를 손짓으로 조종하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도 이미 위모트라는 것으로 친숙하고요.

말로 하면 되는데 왜 동작이냐... 라는건 말로 디테일하게 블라블라 설명하는 것 보다 동작이 더 빠를 수도 있고..

또 자비스와 말로 통신하려면 헤드셋을 써야 하지만, 악당에게 붙잡히면 그건 당연히 뺏길테고... 그래도 몸에 심은 장치는 모르면 못 뺏을테니...



아이언맨 1,2,3 전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코믹스도 있다던데, 거기엔 뭐라 설명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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