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뉴스에서 외국의 어떤 건축가였나? 그가 말하길 현대 환경에서

땅콩집처럼 교외로 주거지를 넓히는 것은 환경적인 차원에서 좋을 게 없다더군요.

오히려 도심의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고층 주거단지가 지구 환경에는 더 이로운 주거형태라고 했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단순했습니다. 교외로 주택가를 확장할 수록 더 많은 토지가 주거용으로 개발돼야 하고

주민들의 이동거리가 확장되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거였어요.

듣고보니 그럴 듯 했는데, 저 건축가가 예로 든 주거 형태는 아무래도 미국의 교외 주택단지였겠죠.

 

우리나라는 저런 얘기가 나올 여지도 없이 도시화가 심각한 상태죠.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요즘의 땅콩집 붐이 일어나게 된 듯 한데,

한편으로는 땅콩집 붐이 애초에 주거환경 개선 따위는 보기 좋은 허울에 불과하고

부동산 업자들의 신규 개발, 투자 욕망이 본질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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