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하우스 좋아하시는분들 있으신가요? 하우스 박사와 철학하기

1959년 6월 11일생.

프린스턴 플레이스보로 의과대학 부속병원 진단의학부 학부장.

진통제 바이코딘 중독자로 농땡이 부리는 게 취미다.

의사 가운조차 걸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의 불쾌함을 즐긴다.

“우리는 환자를 치료하는 게 아니야. 병을 치료하는 거지.”

환자에게 위로나 동정 따위는 없다.

환자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르는 처방도 서슴지 않는다.

환자의 생명에 대한 사명감보다는 환자의 희귀한 병증에 호기심이 많다. - 기상천외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의 눈빛이 가장 빛날 때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만날 때다.

탐정이 추리를 통해 범인을 잡듯 추리를 통해 환자의 병명을 알아내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의학적인 확신이 있다면 환자의 목숨이 오가는 처방이나 시술을 마다하지 않는다.

소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녔으나 오만, 독선, 독설, 냉소로 환자들을 괴롭힌다.

이 오만하고 무례한 천재! 알고 보면 그도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다.

뛰어난 의술을 가졌지만 다리가 마비돼 지팡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신세다.

사랑에 배신당한 과거로 비뚤어진 유머를 즐긴다.

전혀 의사답지 않지만 그 어떤 의사보다도 뛰어나다.

환자와 그 가족은 죽음을 넘나들면서도 기어코 거짓말을 하는 어리석은 군상이다.

그들의 거짓말 때문에 하우스가 비범한 관찰력과 추리력을 통해 세운 이론은 핵심 정보가 누락돼 엇나가기 일쑤다.

하우스는 이런 거짓말을 감싸주고 치료에만 전념하는 천사 같은 의사가 아니다.

그는 환자들의 어리석음을 신랄하게 비꼬고 환자들에게 죽음을 태연하게 상기시킨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는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도발적인 반(反)영웅이다. 하지만 이 거만한 천재에게 지성과 자아 말고 또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우스>를 심도 깊게 고찰한 이 책은 인기 있는 의학 드라마와 지팡이를 휘두르는 성마른 인물의 엉뚱한 행동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 등장한 것이 바로 셜록 홈스, 소크라테스 같은 철학자, 니체의 초인, 도교의 수사학자들을 골고루 닮은 놀라운 인물이다. 이 인물은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생의 실패자가 아니다. 《하우스 박사와 철학하기》는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선(禪)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프린스턴 플레이스보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염세적인 천재와 그의 의료팀을 흥미진진하게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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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에이브럼스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 위치한 크레이튼 대학 철학과 부교수. 영화와 대중문화의 철학에 관해 정기적으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제러미 배리스 웨스트버지니아 주 헌팅턴에 위치한 마셜 대학 철학과 교수. 철학자로서 그는 실체, 사고, 표현 양식, 유머, 정의 등과 같은 개념들 간의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있다.

헤더 배털리 풀러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철학과 부교수. 그녀의 부모는 수학자와 역사학자였다. 그녀가 철학 분야에서 논리학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가장 선호하며 가르침에 헌신적인 것도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테레사 블랭크메이어 버크 워싱턴 DC에 위치한 갤로뎃 대학에서 철학과 생명윤리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생명윤리학과 장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갤로뎃 대학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문과학대학이다.

에이미 코플란 플러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철학과 부교수. 주된 연구 분야는 도덕 심리학, 영화 철학, 고대 그리스 철학이다.

제인 드라이든 철학과 밴조에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도서관에서 홀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독일 관념론과 페미니스트 철학에 초점을 맞춘 자신의 연구를 도와줄 열정적인 조교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케네스 에렌버그 버펄로에 위치한 뉴욕 주립대학 철학과 부교수 겸 법학과 연구조교수. 그는 법학 이론과 형이상학과 가치 이론에 관한 글을 발표했으며, 현재 법률 이해에 활용되는 권위 및 방법론 관련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존 피츠패트릭 채터누가에 위치한 테네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멜라니 프래피어 멘케이토에 위치한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그 이후 캐나다 핼리팩스에 위치한 킹스칼리지 대학에서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데이비드 골드블랫 오하이오주 그랜빌에 위치한 데니슨 주립대학 명예교수. 미학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 철학 논문의 저자이기도 하다.

헨리 제이코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정신, 언어, 종교, 윤리적 인식의 특성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르네 카일 오스트레일리아에 위치한 울런공 대학에서 철학 프로그램 부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페미니스트철학, 도덕철학, 외상 관련 장애, 체현, 여성 건강 등이다.

제니퍼 맥마혼 오클라호마주 에이다에 위치한 이스트센트럴 대학의 영어 및 철학 부교수이자 영어와 언어학과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녀의 전공 분야는 실존주의, 철학과 문학, 미학, 비교 철학 등이다.

새러 프로터시 : 철학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예일 대학에서 두 차례 철학을 전공한 대학원생이다. 그녀는 이탈리아에서 윤리학에 관한 논문과 북리뷰를 발표했으며, 진정한 사랑에 관한 자신의 과거 학술 논문을 발전시킨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프리 루프 웨스트버지니아주 헌팅턴에 위치한 마셜 대학의 종교연구학과 교수. 학자로서 그는 명상의 전통(특히 선과 요가)과 신비 체험(이런 신비를 말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삭학적 체험 포함)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예술가와 학자로서 인간 존재가 사고하고 말하며, 창조적이거나 지적인 작업을 실행하는 과정 및 방식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캐서린 사틴 게인스빌에 위치한 플로리다 대학의 철학 대학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그녀는 나중에 직장생활을 할 때 병원 윤리위원회에서 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버러 앤 스톡 워싱턴 DC에 위치한 갤로뎃 대학 철학과 부교수. 주된 연구 및 교습 분야는 윤리 철학, 의학 윤리, 근대 철학, 공상과학 철학 등이다.

피터 베르네즈 유타주 오그던에 위치한 웨버 주립대학 철학과 부교수.

새러 월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 철학과 부교수. 최근에 그녀는 쉐드 수족관에서 동물 훈련 과정을 끝마쳤다. 그곳에서 그녀는 해달, 바다사자, 흰돌고래, 낫돌고래들과 교류하면서 동물 심리에 관한 배움을 얻었다.

마크 위클레어 모건타운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철학과 교수 겸 지역사회의학과 외래교수. 또한 피츠버그 대학 의학과 외래교수이자 생명윤리 연구소 임원이다.

신현승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쇼핑의 과학』, 『나노베이션』,『인상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세계신화사전』, 『인헤리턴스』, 『너무 많은 관계 너무 적은 친구』, 『육식의 종말』, 『세계는 뚱뚱하다』, 『백비트 러브』, 『이것이 리더십이다』, 『고객체험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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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여우비는 1인 독립 출판사입니다. 아주 작은 출판사이지만 어려운 출판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책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양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엄마가 사랑해》, 아동 노동 문제를 다룬 《라니아가 떠나던 날》, 공장식 축산 현실을 고발한 《우리 안에 돼지》 같은 책을 내었습니다. 세상에 빛이 되는 책, 삶의 길을 찾는 데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책,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책을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미드 <하우스>를 좋아해 드라마를 보면서 날밤을 새웠습니다. 괴팍하고 심술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남자 하우스. 전 세계에서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낸 하우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시즌 8을 끝으로 드라마가 종영되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하우스 관련 자료를 찾게 되었고 미드 <하우스>를 철학적으로 분석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우스>는 종영했지만 각 에피소드를 철학적 시각으로 바라본 책을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하우스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House and Philosophy: Everybody Lies》 책을 계약하고 번역까지 마쳤지만 제작비가 부족해서 출간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요즘 출판 시장이 너무 안 좋다 보니 많은 출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나 1인 출판사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이런 어려움 때문에 원고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속에서 잠만 자고 있습니다. 주인 잘못 만나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는 원고가 꼴을 갖추고 세상에 나와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미드 <하우스> 팬이어도 좋고, 대중적인 철학서에 관심이 있는 분이어도 좋고, 독립 출판을 응원하는 분이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조그마한 관심과 도움이 아주 작은 출판사에게는 무척이나 큰 힘이 된답니다. 후원을 하지 않고 응원의 댓글만 달아주셔도 힘이 불끈 솟을 것 같습니다^^

5,000원 이상

《하우스 박사와 철학하기》 책에 후원자 이름을 게재해 드립니다. 

15,0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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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박사와 철학하기》 책 1권을  드립니다.

20,0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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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 Lies!”가 새겨진 머그컵 1개를 드립니다.

100,0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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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박사와 철학하기》 책 1권을  드립니다.

“Everybody Lies!”가 새겨진 머그컵 1개를 드립니다.

“Everybody Lies!”가 새겨진 마이보틀 1개를 드립니다.

미드 <하우스>의 연말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책에 나온 에피소드 중 투표를 통해 2편을 선정해 2014년 12월 상영회를 가진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다과회를 열 계획입니다^^)

200,0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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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박사와 철학하기》 책 1권을  드립니다.

“Everybody Lies!”가 새겨진 머그컵 1개를 드립니다.

“Everybody Lies!”가 새겨진 마이보틀 1개를 드립니다.

미드 <하우스>의 연말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책에 나온 에피소드 중 투표를 통해 2편을 선정해 2014년 12월 상영회를 가진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다과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숲속여우비에서 나온 책 《엄마가 사랑해》《우리 안에 돼지》《라니아가 떠나던 날》《여기, 뉴욕》《성공을 향해 달리는 남자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자들》《책빛숲, 아벨서점과 배다리 헌책방거리》와 향후 3년간 숲속여우비에서 책이 나올 때마다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