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 IMAX 관에서 인셉션을 봤습니다.
 
어느 분이 취소한 듯한 자리를 운좋게 주워서, 지금까지 용산 IMAX 관에서 보았던 것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자리에서 봤습니다. (L열 중간쯤)
 
영화보다가 졸지는 않았는데 IMAX 장면이 어느 장면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화면비는 계속 똑같던데...
 

인상 깊었던 체험 한 가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크레딧으로 전환되는 순간, 모든 관객들이 일제히 짧고 짙은 탄식을 내뱉었습니다. (물론 저도)
 

"으아.."
 
'아.. 이래서 시끄럽고 귀찮고 불편해도 영화는 영화관에서 다른 관객들과 봐야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