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1&newsid=20100911085214236&p=ned

 

“한국인이냐?” 중국 청년이 한국 중학생 2명 무차별 폭행 _ 국내언론

 http://www.shanghaijournal.com/news.php?mode=view&num=24173

“한국인이냐?” 중학생 2명 무차별 폭행 당해-교민매체



  [한국인 중학생 2명이 20대 중국인 청년 6~7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교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대략 일주일전에 발생했더군요.

 사건발생지역은 단일 아파트단지중에서 한국인 거주밀도가 가장 높은 중급수준의 아파트촌입니다.

 

 그런데 "왜 개고기를 먹느냐" 는 시비가 이상하네요. 중국인들도 개고기를 먹거든요.

 안 먹더라도 먹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는 편이구요.

 

 굉장히 머리가 좋은 중국애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폭력의 강도는 낮은 편이지만 의도적인 린치라고까지 생각이 들고 우발적인 것이 아닌 꽤 치밀하게 모의하고 준비한 느낌이 듭니다.


 한인들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정확히 골랐다는 점, (상해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 

 그 아이들의 밤늦은 시각 하교시각을 알고 있었으며 

 인적드믄 위치의 하차 지점까지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 등등....


 그리고 명분을 '개고기'에 둔 것 역시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중화민족감정에 의한 내쇼널리즘의 린치가 아니라 '개고기를 먹는 야만적인 것들에 대한 응징'이라는 다소 그럴듯 해보이는

 글로벌한 명분을 내걸었으니 말입니다. 


 그냥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일부러 작당하여 저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반복될 가능성도 있고

 모방범죄가 있을 수도 있어 걱정인데,  중국공안당국에서 보도통제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매체에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현재 중국매체에 관련한 기사를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범인들이 잡혀서 처벌되는 기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가급적 보도가 안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인 밀집 지역과는 늘 멀찌감치 떨어져 살아왔고 그 지역에 가는 일도 거의 없지만

 이런 사건이 중국인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7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01
» 상해 한인촌에서 한국인에 대한 린치 발생 [5] soboo 2010.09.11 3451
17 [음방종료] Bach: Cello Suite - Mstislav Rostropovich, 1995 [2] 2010.09.08 4142
16 늦은 밤, 뒷북으로 웃어봅시다(자동재생). [8] chobo 2010.09.04 2441
15 애프터라이프 글이 없네요..(스포) [4] 윤보현 2010.09.04 2880
14 영화 속 인상 깊었던 몸매 [20] magnolia 2010.09.03 6219
13 린제이 로한 배니티 페어 10월호 커버 [7] 보쿠리코 2010.09.01 4391
12 스티븐 스필버그가 말에 관한 영화를 찍는군요 [17] magnolia 2010.08.31 3406
11 [bap] 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 (백남준아트센터) [1] bap 2010.08.30 2131
10 구미호 여우누이뎐. 주저리. [4] 아비게일 2010.08.25 3246
9 링크) 스티븐 킹이 말하는 스테파니 메이어 [6] 미소라 2010.08.22 2850
8 마리온 코티야르 보그 파리 9월호 커버 [6] 보쿠리코 2010.08.20 4285
7 [듀나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4] calmaria 2010.08.11 2588
6 커피를 끊은지 이틀이 되어가는 중 [2] 유니스 2010.07.30 2151
5 월드스타 비의 뒤를 잇는 니콘의 새로운 모델 [2] 싱클레어. 2010.07.19 5345
4 세상에서 거절이 제일 어려워요 [6] 있어서도안되고있을수도없는일 2010.07.16 2596
3 [펌]스티븐킹이 말하는 짜증나서 좋은 광고 [7] 사과식초 2010.07.06 3421
2 지브리 신작 애니메이션 [더부살이 아리에티] 티저 예고편 [5] 보쿠리코 2010.07.03 4814
1 마리온 코티야르 보그 US 화보 [4] 보쿠리코 2010.06.16 40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