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털갈이 하려면 멀었는데, 본의 아니게 게으름을 피워 산책을 열심히 못하고 실내생활 위주로 12월 1월을 보내니까 벌써 여름털이 올라옵니다.

작년엔 3~4월이 피크였던것 같아요.

대략 10일 전 사진과 상황이지만 털갈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간만에 날이 좀 풀려서 산책을 실컷 시키고 집에 들어오니

눈길과 흙탕물에서 뒹굴러 배 밑이 시커먼겁니다.... ㅇ<-<

반신욕(?)만 시켜주려고 화장실에 가둬두고 1분 뒤 들어가니 화장실이 외양간.... 이런 냄새도 냄새가...ㅠㅠ

그래서 결국 목욕을 시켰지요.

간만에 한 목욕이라 털이 많이 빠지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털갈이 시작! 이때까지 털갈이 시작한 줄도 몰랐어요;


 


요 사진의 털이 30분 많에 빠진 털의 1/3...도 안될거 같아요.

목욕할때 이거만큼 빠지고...

빗질할때 이거 빠지고...

이 털 쓰레기통에 버리고 또 빗질하는데 이거만큼 또 빠지고....


단모에 비해 장모가 좀 덜 빠지는 편이라고 하던데(털 기르는 속도 때문에 좀 덜 빠진다더라구요) 단모 키우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ㅠㅠ


10일이 지난 지금도 한 3분 빗질하면 한덩이씩 뭉쳐집니다.

하루에 2번 청소기를 돌리지 않으면 구석에서 털이 굴러 뭉쳐다녀요.

이불도 온통 털투성이... 오늘 이불 좀 털어야겠네요.

 


이건 대략 2주 전 발리의 만행사진입니다...ㅠㅠ....

저 쿠션을 몇번이나 꼬매줬는지 기억도 안나구요. 뜯어서 솜 빼는게 재밌나봐요!

 


난 재미 다 봤으니 어여 치우그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들은 꼭 뭐 깔고 앉는거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개도 같은 습성(?)이 있는지는 얘랑 같이 살면서 처음 알았어요.

항상 신랑 츄리닝 벗고 나간거 위에 자리를 잡던가... 아니면 가방!


작년 초여름 날 좋을때입니다. 빨리 봄이 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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