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초대형 다음 카페 떡밥... 입니다.


어딜 가도 (심지어 아주 소규모의 게임 커뮤니티를 가도-_-;;) 꼭 그 카페 관련 이야기가 하루에 몇 개씩은 올라오는데 이젠 수습 좀 됐나... 싶어서 그 중 몇 개를 클릭해보면 그새 또 뻘짓을 터뜨려서 수습되긴 커녕 점점 일이 더 커져만 가는 게, 처음엔 신기하고 웃기다가 이젠 인간에 대한 회의(...)까지 들 지경입니다. 아니 어떻게 인간들이 저렇게 멍청할 수가 있나.


뭐 엄청 대단한 사건들이 쭉 이어졌다면 또 모르겠는데. slr 클럽 관련 사건 하나 빼면 결국 다 정말 별 일도 아닌 일들이라는 게 더 난감해요.

"그냥 유저 한 명이 타 사이트에 올라온 글 링크 올려 놓고 추천 좀 해 달라고 그랬음."

이라는 소탈한(?) 사건을 회원들이 무럭무럭 키워서 사이트 vs 사이트 전면전으로 만들어 버리고.

운영진은 일을 수습하는 게 아니라 점점 더 기름을 끼얹어서 적당한 사과문 하나면 끝났을 일을 법정 공방 스케일로 키워 버리고.

그 와중에 또 무슨 일이 생기고 이런 문제가 생긴 후에 또 저런 일이 터지고... 하이고야;


지금 이 대란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커뮤니티만 해도 셋이고 이 셋이 모두 회원수 엄청난 커뮤니티들이니.

각각 커뮤니티에서 이 대란 관련해서 글 쓰고 댓글 다는 사람들 숫자를 헤아려보면 최소 수만명에 십만명 단위까지 가능하겠죠.

대략 10만명이 하루에 몇 십분에서 몇 시간씩을 낭비하게 만들고 있는 어마어마한 사건인데 정작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말로 하나 같이 다 하찮고 바보 같고.

'인생의 낭비'를 SNS로 한정짓지 말아야 하지 않나... 라는 뻘생각을 해 봅니다. =ㅅ=


그나마 제가 이 일 관련 커뮤니티들 중 단 한 군데에서도 활동하지 않아서 딱히 직접적으로 짜증날 일은 없어 다행이네요.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0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5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496
141 만우절에 면접보고.......ㅠ [8] 아.도.나이 2011.04.02 3447
140 어제의 웃긴 기억, 이선균...을 들었어요-_-; [4] 아리무동동 2010.09.16 3403
139 자두맛사탕님 힘내세요 [4] 셜록 2010.07.19 3381
138 애플의 힘은 이런 거다 (블로그 링크 첨부합니다) [32] 남자간호사 2011.03.17 3281
137 [연속바낭!] god 대단하네요. 와하하하하. [5] 로이배티 2014.05.09 3281
136 신분증 검사 몇살까지 받으셨습니까들? [19] Paul_ 2010.09.06 3272
135 오후 무진장 졸리던 나를 한번에 깨운 리플 [5] chobo 2011.06.13 3243
134 [강스포] 세상에나 왕좌의 게임 시즌4에 이 분들이.. / 캐스터미어의 비 [10] Rpgman 2014.04.15 3230
133 아이를 안 낳아야 하는 이유라... [3] 가라 2011.08.22 3185
132 살아가는데 자존심은 과연 도움이 되는 것 일까요? [10] 쥬디 2011.08.23 3146
131 타자(TAZA) 초콜렛을 맛보았습니다. [8] 칼리토 2013.04.11 3092
130 자체적으로 냉면이 당겨서, 이번에는 필동면옥입니다. [10] beer inside 2012.07.12 3050
129 신과 함께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합니다만....+두근두근거려, 트레이스는 연재되고 있습니다. [6] 知泉 2011.10.08 3037
128 특이한 일드, 고잉 마이 홈 [8] 칼리토 2015.10.16 2982
127 아무 부질없는 단어 떠올리기 놀이 (너무 부질없어서 무플예감) [17] 곽재식 2012.07.06 2974
» [바낭] 요즘 인터넷 세상에서 가장 지겨운 떡밥 [13] 로이배티 2015.05.13 2920
125 오늘 밤에 시작하는 sbs 새 음악프로 '정재형, 이효리의 유 앤 아이'. [6] 로이배티 2012.02.26 2896
124 하고 많은 선거구중에 안산은 새누리당 되겠군요. [4] 데메킨 2014.06.03 2876
123 라스트 갓파더와 우리누나 영화 취향. [2] 자본주의의돼지 2011.01.02 2873
122 19금 곰 테드, 추억의 장면들이 새록 새록 [5] espiritu 2012.10.14 28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