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동생한테 문자가 왔어요.

'형, 해운대 왔는데 오토바이 짱 많다~'

'해운대는 왠일이야? 출장?'

'휴가왔쥐~'

....

그나저나 나는 이제 오토바이를 보면 생각나는 남자인가...

원빈을 보면 생각나는 남자라던가...

배트맨을 보면 생각나는 남자라던가 그런건 안되겠니..(퍽)

 

 

 

2.

회사에서는 에어콘이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퇴근하고 집에가면... 덥습니다.

기온이 높다기 보다는 샤워를 해도 온몸에 습기가 들러 붙어서 금방 끈적끈적끈적끈적끈적끈적.....

에어콘 사고 싶어요. 안되면 제습기라도...

 

 

3.

블라인드 사이드를 봤어요.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생각보다 재미 없더군요.

백인 상류층 가족이 덩치가 산만한 흑인소년을 가족으로 받아들일때까지의 심적갈등이 저렇게 없을 수 있다니...

정말 착한 사람들이라는....

 

전 아직도 럭비와 미식축구의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둘다 격해보이기는 마찬가진데 미식축구는 보호대로 중무장을 하고, 럭비는 안하는거 보면 미식축구가 더 격한가보다 합니다.

 

 

 

4.

이번 휴가는 제주도 2박3일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배타고 가니까 실제론 4박5일)

그런데 할인 받을 수 있는 숙소 예약을 모두 실패했어요. 

그래서 숙박비용이 좀 더 들게 되었고... 혹시나 그때 태풍이라도 오면 배는 못 뜨니까 난감이고...

 

갑자기 서울-전주(1박)-통영(거제1박)-포항-울진(1박)-속초-설악(1박)-서울 코스를 도는 3박4일 전국일주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5.

이번주 라스트 에어벤더 개봉입니다. 스탤론 형님의 익스펜더블을 두고 잠시 고민했지만, 애니판 '아바타-아앙의 전설'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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