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를 봤습니다.

2013.05.16 16:16

칼리토 조회 수:1457

짧지 않은 영화던데.. 지루하지 않게 봤네요. 유혈이 낭자한 총격전들이 참 시원하다 싶게 잘 찍혔습니다. 헤모글로빈으로 락 콘서트를 하는 느낌.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영화더군요. 복잡하지 않고 나쁜 놈, 좋은 놈이 분명하고 보는 내내 두뇌가 쓰일 일이 없어서 좋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니 여자의 적은 여자, 흑인의 적은 흑인, 서민의 적은 지배세력의 앞잡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고처럼 복수를 할만한 능력도 안되고

그런 사적 복수가 허용되지 않는 사회이다 보니 이런 영화로 대리 만족을 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시원하게 쏴죽이는 장고를 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배우들 연기는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크리스토프 왈츠와 사무엘 잭슨이 1,2등이더군요. 대단한 배우들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27
65 젠틀맨이 KBS 방송불가 되었네요. [13] 쥬디 2013.04.18 3886
64 [기사] "토요일 오전엔 나혼자"... 테니스장 독차지한 MB [16] 빠삐용 2013.04.18 4340
63 새마을 운동!! [5] 벼랑에서 살다 2013.04.18 1394
62 전철에서 껌을 아주 강렬하게 딱딱 씹는 사람. [10] chobo 2013.04.23 2276
» 장고를 봤습니다. [3] 칼리토 2013.05.16 1457
60 글고보니 어제 TV조선에서 변모와 뱅모가 한건 했군요. [2] 킴스클럽 2013.05.25 2005
59 내일 브래드 피트 말춤 보는 날인가요? [7] 자본주의의돼지 2013.06.10 2433
58 모든 복은 소년에게 / 모든 복은 듀게에게 [2] 만약에 2013.06.19 956
57 김성규군 사과했군요 [26] 로이배티 2013.06.27 5349
56 연예를 다루듯이 정치를 다루는 것 [2] 좋은사람 2013.06.28 1091
55 의외로 축구 이야기도 없는 듯 해서,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 VS 브라질 한줄평. [3] chobo 2013.07.01 1331
54 [바낭]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다섯 줄 잡담 [11] 로이배티 2013.07.18 3317
53 남북정상회담 주역들이 말하는 평화비전 [4] chloe.. 2013.08.13 1066
52 요즘 때려치고 싶은 몇가지 말해 보아요 [22] 아리무동동 2013.08.15 3315
51 [아이돌] 고대자료 발굴 - 카라, 포미닛, 인피니트, 틴탑이 출연한 꽃다발 [2] @이선 2013.08.21 1648
50 [초바낭] control 비트 다운받았습니다 [2] 알리바이 2013.08.30 1633
49 전 맞춤법에 예민합니다. [31] 좋은사람 2013.09.09 3337
48 선풍기 [4] 여름숲 2013.09.22 1410
47 연휴 마지막 날 [4] 푸른새벽 2013.09.22 2045
46 공모전과 웹툰 [3] 사소 2013.10.28 17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