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 내가 혼자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해결될 것도 아니니, 잡담이나 한번 써봅니다.

 

 저는 먹은 즐거움이 너무나 커요.

 

 맛있는 음식을 처음 볼 때의 흥분, 먹을 때의 풍족함, 먹고 나서의 포만감 등을 포기를 못 하겠습니다.

 정말 많이 먹는 편인데, 제 와이프와 장모님도 저의 그것에 반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음식을 정말 많이, 잘 먹는다고요. 장모님이 저와 함께 점심을 하시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요. "부산에서 소가 왔다" :)

 

 뭐 그렇다고 먹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먹은 뒤에 항상 헬스장 가서 두 시간씩은 운동하니까요.

 

 

때문에 서울의 이름난 부페를 한달에 두번은 찾습니다.

 단품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거든요. 예를 들어

 

 논현동의 씨작 - 제가 결혼할 때, 캐이터링했던 곳인데 퀄리티가 괜찮죠. 가격은 일인당 5만원인데, 저는 VIP라 공짜입니다. 한달에 두번만.

 압구정의 에비슈라 - 케익와 과일이 아주 좋더군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일인당 4만원 정도.

 삼성동의 보노보노 - 퀄리티가 아주 굳. 일인당 4만원 정도

 코엑스의 토다이 - 종류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음식 자체의 퀄리티는 모르겠어요. 그냥 잡다한 느낌. 일인당 4만원 정도.

 코엑스의 마르쉐 - 최악. 밖에서 보기에는 좋은데,  별로도 돈을 따로 내고 먹어야 하는게 많아요. 종류도 적고. 일인당 2.5만원 정도.

 고속버스터미널 제시카 키친 -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이탈리안 부페. 일년에 한번, 생일에 50% 할인쿠폰 나올 때만 갑니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 가격만 아니라면 정말 최고의 부페. 가격은 일인당 9만원 :) 누가 티켓을 줘서 갔습니다.

 임페리얼팰리스호텔 패밀리아 - 호텔 부페치고는 가격도 적당한 편. 평일 점심에 가면 6만원 정도. 음식도 좋아요.

 등등...

 

 혹시 다른 부페 괜찮은 곳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이번주에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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