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하는 분의 진심을 믿고 존중합니다.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 사실 굉장히 많아요. 


특히 이번에 ㅂㄱㅎ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분들 중에 가장 많더군요.  이명박정부에서 더 살기 나아젔다는거죠. 


아마 4대강하면서 돈을 와장창 긁어 모은 토건업자들이 맨 선두에 서 있을테고


무슨 개소리를 해대더라도 나라에서 지원금까지 받는 우익반공단체들 사람들도 그럴테고 말이죠.




아차피 그런 분들에게는 


참여정부에서 만들어지고 시행되었던 여러가지 복지정책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 축소되거나 사라지면서


피해를 본 분들의 사정이야 알바 없을거에요.


용산참사도 참여정부하에서 일어난 일인지 이명박정부하에서 일어난 일인지  그런 분들 입장에서야 뭐 알게 뭐겠어요.


자살율이 이명박 정부 들어 더욱 늘어났다는 사실이나  물가상승율이 0.7%나 더 높았다던지  부채가 더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나  


다 자신들과는 상관 없는 일일테지요.



이명박 정부말기에 이르러 맞이하게된 이번 대선에서 모든 정치세력들이 경제민주화 혹은 복지를 앞세우고 있어요.


5년전에 성장이니 선진국이니 하던 사람들까지 말입니다. 그게 왜 그럴까요?


그런 주장을 쇼라도 하지 않으면 표를 얻지 못하게 된 까닭이겠죠.


그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절감할만큼 삶이 피폐해졌다는 증거겠죠.


물론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사람들처럼 그런게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테지요. 


알아서 자신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 대기업처럼 국가의 개입이나 조절이 없어야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그냥 각자 더 행복해지거나 조금이라도 덜 불행해질거 같아 보이는 정부를 지향하면 될거에요.


어차피 모든 이들이 행복해하는 유토피아라는건 말 그대로 존재할 수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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