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문학적 욕심을 갖고 쓴 글 들을, 어쩜 그리 단순무식하게 직역을 하는지;;;

 

'그가 밟는 땅을 다 주시겠다' 라니까, 매우 넓~~~은 땅을 표현하고자 한 작자의 의도는 무시하고

단순하게 '발 닿으면 우리 꺼' 라고 '땅 밟기'라는 기이한 의식을 고안하고...

 

우상 숭배 하지 말라니까 우상화 되는 '대상'이 아니라 '조형물'을 훼손하고 있고... (불상, 단군상 등등...)

가톨릭의 성상도 우상이라 하는 경우가 있지요;;;

(우상을 '조형물'로 해석하니까, 실제로 그들이 우상화 하고 있는 '목사님들'에 대해서는 우상 숭배라는 생각을 안하나 봅니다.) 

 

성서의 저자들이 천국에서 지금의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면

"아... 니들 왜 이렇게 이해력이 부족하니, 이렇게 문학적으로 이해를 못 받다니... "하고 한탄할 것 같습니다.

불태웠던 창작욕이 아까울 거예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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