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S와 한달여 보내게 되었습니다.

3Gs와의 시간은 어찌 보내었나 싶을 정도로, 그냥 익숙해 졌어요.


1.


항상 그렇지만, KT의 요금 계산기에 혹해서, 온라인으로 지른 것이 삽질이었습니다.

우선, 3Gs 아직 4개월 정도의 할부 기간이 남았는데,

전 당연히 할부 이월된 줄 알았더니, 이게 가입 당시 체크가 안되어, 그냥 11월부터 24개월 할부가 되었더군요.

덕분에, 4개월치 3Gs 할부금은 "할인혜택 없이" 매달 3만원 가량 납부하게 생겼습니다.

(매월 1만원 정도만 납부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손해 봤어요.)


위약금은 없다지만, 이건 뭐... 여기까지 생각 못한 제 불찰이죠.

귀찮아서, 그냥 아이폰 반납 프로그램으로 13만원 받았는데, 이게 고스란히 할부 잔금 기계값으로 흡수되게 생겼어요.


물론, 내야하는 기계 할부금이지만, 멀쩡하게 혜택 받으면서 월 1만원만 내도 되는걸 2만원을 더 내야한다니..;;;;

속 쓰려요. (아내가 알면 잔소리좀 할 듯 ㅠㅠ)


2.


첫달은 할부채권비 3만원이 더 추가됩니다. 

이게 또 은근 아깝군요. 덕분에, 첫달 요금이 후덜덜해요. 항상 내는 금액보다 조금 빠진 금액에 6만원 여가 추가되었으니 ㅠㅠ

물론, 뭉치면 올레 덕분에 할인되는 금액이 늘었지만, 그래도 할부금 다 갚는 4개월 동안은, 매달 꼬박꼬박 3만원 가량 더 낼 생각을 하니,

배가 아픕니다. ㅠㅠ


3.


양품인줄 알았는데, 제 4S도 하울링과 빛샘이 있더라구요.

이어폰으로 통화하면 깨끗하지만, 내장 스피커로 통화하면 50%의 확률로 제 목소리가 들립니다. ㅡ,.ㅡ


뭐, 대부분은 회사 유선전화로 통화를 하고, 핸드폰으로 한 달 내내 100분도 통화 안하니,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신경은 좀 쓰이네요.

리퍼받기도 귀찮고 그냥 쓸랍니다. S/W로 패치 될 수 있는 문제였으면 좋겠어요.



결론적으로, 4개월 먼저 아이폰 바꾼 덕분에 15만원의 현금을 4개월 할부로 추가 상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13만원으로 돌려 받은, 아이폰 3Gs 중고 값을 생각하면, 2만원 추가라고는 하지만, 

이 돌려 받는 13만원은 4S의 할부 원금에서 까주는 금액이라, 24개월 할부금액에서 5천원 정도 매달 빠지는 것이니,

24개월 총 액으로는, 큰 차이 없으나, 내년 3월까지 4개월여 동안은 돈이 평소보다 더 빠져 나가고, 5개월차부터는 좀 싸진 금액으로 아이폰 4S를 쓰게 되겠군요.

냠냠...;;; 진정한 조삼모사...


따라서, 아직 4S를 주문 안한 3Gs 사용자 분들 중, 할부 개월수가 남은 분들은 꼭 기다리시고,

약정이월이라 사탕발림을 해도, 넘어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할부 다 채우고 바꾸시는 거라면, 크게 손해보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4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27
96 [덕후] I AM. f(x) 포스터! [6] kiwiphobic 2012.04.10 2234
95 고양이 가족 호칭은 [5] 가끔영화 2011.05.16 2224
94 박찬호, 124승 달성! 축하합니다! [8] chobo 2010.10.02 2195
93 [추석바낭] 우리집은 이걸 꼭 차례상에!!!! [13] 여름숲 2013.09.11 2191
92 [기사펌]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식품회사들의 자세 [9] at the most 2011.03.30 2169
91 주말 저녁에 즐기는 사도마조히즘 [9] l'atalante 2015.02.09 2147
90 어제 LG VS 두산 경기, 빈볼 이야기, LG팬과 두산팬은 영원한 앙숙? 야구판에 숨겨진 룰? [7] chobo 2011.10.03 2143
89 말이 크긴 크네요 [8] 가끔영화 2011.07.25 2117
88 [게임] 요즘 재미있게 한 일본산 게임 있으십니까? [20] 국사무쌍13면팅 2013.03.20 2114
87 [선택] 스카이라인 Vs 초능력자 [10] kiwiphobic 2010.11.26 2105
86 [바낭] 요즘 신인 걸그룹들 잡담 [8] 로이배티 2015.03.08 2094
85 U2의 보노 에로배우 같아요. [6] 자두맛사탕 2011.08.17 2077
84 [덕망] 애매한 것 정해드립니다잉 [9] 닥터슬럼프 2011.12.21 2066
83 [덕후] I AM. 샤이니 포스터!! [3] kiwiphobic 2012.04.10 2057
82 (바낭)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9] miho 2011.07.14 2055
81 자신이 생각해낸 말장난 구글로 검색해보기 [5] catgotmy 2011.02.27 2045
80 류현진 시즌 14승! [6] chobo 2014.09.01 2045
79 유기견 입양. 어떤 생명과의 인연이 어떻게 될까라는 고민. [6] 무도 2013.03.06 2042
78 (바낭) 본격 신체 바낭 [8] 침흘리는글루건 2011.12.17 2027
» 예상대로 4S 가격에 낚인 이야기... [3] 에이왁스 2011.12.13 20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