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00:16
생각보다 꽤나 어둡고 돈얘기 많이 나오는 영화네요.
하지만 선남선녀는 비루한 모습도 아름다워 보여서 극중 인물들이 그렇게 불쌍해 보이진 않더군요.
그래도 오글거리는 것도 없고 과장된 부분도 용서할 만한 수준인 괜찮은 영화였네요. 두 배우가 돈버는 모습들이 굉장히 귀엽습니다.
작년 한국로코물 수작에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있었다면 올해는 이 영화가 괜찮은 로코물 이였습니다.
20대 중후반~30대초 커플 솔로 직장인 백수 모두에게 추천 해주고 싶은 영화네요.^^
딴 얘기지만 닉네임 혹시 봉신연의에서 따오신 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