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엔 회식

2014.04.25 18:45

여름숲 조회 수:2638

어제 회사에서 중요한 견적 제출이 있었습니다.

이후 고생한 직원들을 치하하는 의미의 회식이 있었답니다..

이게 왜 "답니다" 냐 하면 저는 요새 세월호 사태를 보며 우울우울 열매를 따먹다가 지인의 호출을 받고 술이나 한잔 하자고 칼퇴 해서 일찍 째는 바람에 소집에서 빠졌죠..

 

오늘 아침에 다른 직원을 통해 송도 어드메에서 이계절에 민어회를 뻑적지근하게 먹고 2차로는 남녀 불문 단란한 곳까지 가서 즐거운 음주가무를 하셨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두어시간 전에 얘길 전해듣길...

어제 우리 대표님께서는

"어? 숲차장은 왜 자꾸 회식에 빠지는거야? 회식은 내일 정식으로 다시한다!"

 

직원들이 그말은 농담인 줄 알고 전하지 않은 모양이예요..

 

우리 대표님 대구 출장 가셨다가 KTX 타시며 전화하셨어요..

 

불금에 본사 전직원 집합!!!!

 

눈총에 맞아 사람이 죽기도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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