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13~14회 잡담 (스포일러)

2014.05.07 18:01

가라 조회 수:2446


다른 분들이 써주신 얘기는 넘어가고..


강준혁 교수.. 어쩌면 좋나요.

처음에는 그냥 아내 덕 + 서영우 빽으로 교수하고 학과장 하는 초딩 찌질이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이선재 경찰서에서 빼오고 하는거 보고 오오 그래도 고스톱 쳐서 교수된건 아니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민학장 말에 바로 흔들리고 이용당하는거 보고 아 역시 초딩이구나.. 했다가,

인터뷰하고 집에서 환송회 하면서 완벽한 연기를 하면서 오혜원과 이선재를 괴롭(?)히는 장면을 보고 '쟤도 한성숙이나 오혜원같은 S클라스는 아니어도 B+클라스는 되는구나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집에서 '그냥 출두해! 집행유예 받아준다잖아!' 하고 소리 빽 지를땐 '아 역시 초딩...ㅋㅋㅋ'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혜원과 이선재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 보면, 다음주에는 확실하게 해피엔딩이랄까.. 시청자의 속을 풀어줘야 할텐데 어떻게 갈것인지 궁금합니다.

정성주 작가 전작을 본적이 없어서 예상이 안가네요.


처음에는 오혜원이 구속되어 1~2년 정도 형을 살고 강준혁이랑도 이혼하지만, 밖에서는 이선재가 기다리고 있다는 식으로 가려나 싶다가도...

서영우가 츤츤거리는걸 보니, 서영우와 오혜원이 손잡고 한성숙을 대신 희생양으로 가게 하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사장이 된 서영우가 왕비서를 괴롭히고 막..)

오혜원의 라이벌(?)치고는 존재감이 약했던 다미가 막판에 대활약 하는건가 싶기도...(쿨럭)

열린결말로 둘이 외국으로 떠나는 엔딩이 가장 무난할 것 같기도 하네요.(한성숙은 백선생에게 사기 당하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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