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에 온지 한달도 안되서 오늘 혼났습니다.

   혼나는건 당연한 거고 오늘은 시간맞추려고 무리하다 보니 허접한걸 냈다 봅니다.

  중간관리직님의 분노가 느껴지더군요.ㅠㅠㅠ 심하게 까인건 아닌데 동기중에 니가 제일 처진다. 벌써 한달인데

  라는 소리를 들으니 참 찹찹합니다.

  지금도 전 회사고, 일주일에 3-4일은 2시 이후에 퇴근하고 밤도 심심치않게 새고 주말에도 왔는데,

  저런소릴 들으니 제가 원래 무능한건 알았지만 정말 무능하구나 싶습니다.(다른 동료들은 저렇게까진 않아고 보통 12시 내외엔 가거든요.)

 

  난 회사 돈이나 파먹고 , 전기료만 파먹는가. 라는 자괴감이 밀려드는 새벽입니다.ㅠㅠㅠㅠ...

  이렇게 열심히 해도 저정도면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낮은가-_-에 대해 누구라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지 않을까요.ㅠㅠ아 뭔소린가..ㅠㅠㅠ

 

  신입분들 잘 다니고 계신가요, 상사님의 야단에 혹 저처럼 괴로워 하는 분들은 안계신가요.ㅠㅠㅠ

  학교다닐땐 나 공부 못해;ㅠㅠ성적 못나왔어; 하고 친구들이랑 나누고 찡찡대도 어찌어찌 괜찮았는데

 

  신입동기들한테 말하면 쟤보단 낫구나 우하하 라고 저를 쳐다볼꺼 같아서 차마 말도 못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

 

 

  

2. 이번엔 중간관리직분들께 물을께요.

 

 야단맞은 신입의 다음날 자세는 어떠면 좋은가요.?

  전 굴하지 않고 씩씩하니 인사도 크게 하고 그래서 저 야단 많이 쳐주셔도 되요 여리고 다루기 힘든 어린 여자 아니라는! 이라는 티

  팍팍 낼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야단치시는 입장에서도 한번 듣고 싶습니다.

 

꺼이꺼이....일하러 다시 가야 되는 아름다운(?) 새벽입니다.

 

꼭 이렇게 월급을 자괴감 잇빠이인 상황에서 받게되네요;

전 이럴때 돈 받아도 하나도 안좋더군요.ㅠㅠㅠ(그래 나 돈벌래다;;이런 생각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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