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도,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고

물론 시행착오(예를 들면 싸운다던가, 떄린다던가, 맞는다던가 -_- ) 도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시행착오니까요.

그러면서 인생을 배우는거죠. 내가 짱이 아니구나..

 

# 16일 후면 휴가를 갑니다. 2주정도 가요.

집친구가 동유럽에 가 있는 터라, 큰 아이'만' 데리고 동유럽에 갑니다.

이 모든걸 가능케 하신 집친구님께 땡큐.

우선 일정은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는 잠시 t/s-짤즈부르크 입니다.

다른 건 뭐 다 필요 없고, 혹시 제가 가는 곳의 '맛집' 을 아시는,혹은 다녀오신 분들 이 있으시다면

팁을 주셔요. ^^ 아이와 함께 가니까 맛집을 가고 싶습니다. 물론 가격도 착하면 감사하구요.

집친구가 함께 해준다고는 합니다만, 체코와 헝가리는 아이와 둘이 해결해야 하거든요.

우리 둘이 퐈이팅! 하자고 하고 있습니다만, 약간 두렵기도 하니까요.

 

#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듀게에서 '커플신고' 라던가 '커플 이야기'로 인한 신고 경쟁이 있을날이 올 줄은 정말..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ㅎㅎㅎ 뭐.이 분위기가 나쁘다고 몰아가는 건 아니구요.

제가 나이는 많이 먹지도 않았으면서 많이 먹은 척 하면서

커플들의 '신고 많이 받기 경쟁' 을 보아하니, 촘 재밌었습니다.

보기 좋기도 하고 배시시 웃음이 나기도 하구요.

그 마음, 아주 오래오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시는 분들보다 더 즐겁고 해피하고 끝내주게 염장질하시는 커플'들이 더 많을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내가 굳이 표현할 필요 있나? 내가 완전 행복한데?' 하시더라구요.

 

커플 신고든,뭐든간에 오래오래 행복들 하시길 바랍니다.

커플들 뿐만 아니라 듀게분들 모두가요.

제가 행복한 만큼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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