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노의 질주를 영등포 CGV스타리움에서 봤어요.

일 때문에 몸과 마음 모두 지친 동료 두 명이랑 갔는데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오기에 적당한 영화더라구요.  오락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긴 두시간 반 (쫌 안되게. 광고가 있었으니까) 정도 되는 러닝타임이 결코 길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설정이나 장면은 어쩔 수 없지만서도, 이 정도의 짜임새니까 5편까지 만들어지나부다... (이 시리즈 처음 봤어요;;;)  수긍하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영화도 영화지만... 전 영화관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영등포 CGV 스타리움 처음 가봤거든요. 둥근 화면에 팍! 화면 크기에 팍! 푹신한 의자에 팍! 뒤로 넘어가는 등받이에 팍! 오오오오오오- 이거슨 신세계입니다. 영화 예매한 동료가 왜 눈에 불을 켜고 미친듯 예매를 빨리 했는지 이해가 가요. 중간에서 약간 뒷쪽, 정가운데서 봤는데... 훗훗훗. 정말 영화관이랑 영화랑 궁합이 딱이였어요.

 

여튼, 이 영화관을 다시 제대로 즐기고 싶어서 개봉예정인 블록버스터 없나... 찾아보려구요 (예고편에 트랜스포머3 하던데... 개봉하나봐요?)

 

 

 

+ 한국계 배우 성 강 씨는 (영어이름이니까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그럼 강성 인가요? 아 이리 느낌이 다를 수가!) 아무리 봐도 송강호 닮았어요.

+ 전 FBI로 나오는 남자 (준)조연 배우... 눈매가 불륜전문 배우 이종원 닮았어요. 같이 영화 본 분들은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만...

+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여자 배우 분, 다리 길이만 제 키만하겠더군요! 진심 부러운 몸매였어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33
17 잭 스나이더 신작 [Sucker Punch]의 다섯 소녀들 [4] 보쿠리코 2010.07.17 3193
16 잭 스나이더 신작 [SUCKER PUNCH] 티저 예고편 & 캐릭터 포스터 [4] 보쿠리코 2010.07.27 3569
15 토이스토리3도 2D상영으로 보기가 힘들까요? [3] 슈크림 2010.07.29 2272
14 사이보그 009, 오시이 마모루에 의해 3D로 재탄생 [6] 고독이 2010.09.30 2395
13 CGV 디지털 상영 보기 힘드네요. [2] 나나당당 2010.10.02 2084
12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으로 거론된 3D [클레오파트라] 소식 [6] 보쿠리코 2010.10.15 2389
11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의 공식 타이틀은 [The Amazing Spider-Man] [5] 보쿠리코 2011.02.15 2751
10 돌아온 포!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2] 예고편 [3] 보쿠리코 2011.03.05 2592
» 분노의 질주 + 영등포 CGV 스타리움 Ms. Cellophane 2011.04.22 2183
8 [잡담] Thor 검색하다가 발견한 Red Dawn 리메이크 (북한군의 미국 침공?) [4] espiritu 2011.04.25 1338
7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봤어요. (물론 스포 왕창) [4] fysas 2011.07.14 2747
6 [바낭] 직장 넋두리 - 이직 실패와 재입사 [7] Planetes 2011.11.01 3934
5 틴틴 3D말고 그냥디지털상영으로도 볼만 한가요?? [6] 비밀목욕형사 2011.12.19 1281
4 드디어 내일 <매직마이크>가 개봉해요 프하. 혹시 아침 댓바람부터 같이 보러 가실 분은 안 계신가요? ^. ^v [6] hottie 2012.07.31 1804
3 Xbox360 LIVE, 18세 미만 이용 못한다 [7] catgotmy 2012.11.19 1472
2 단편영화 'Kara' [1] 2013.01.20 1526
1 이것도 성희롱에 해당되는걸까요? [29] chobo 2013.05.30 47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