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회식, 30 Rock, 결혼

2010.12.22 08:32

가라 조회 수:2105

 

1.

어제 드디어 마지막 회식이 끝났습니다.. 

11~12월 2달동안 체중이  4kg 가 늘었거든요. orz..

이제 다시 빡시게 다이어트 들어가 보는 겁니다.

 

 

2.

저는 커플이었을때도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왜냐면... 일단 성인이 될때까지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이었습니다. 요건 동생이 성년이 되어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게 되면서 깨졌지만요.

학창시절에 사귀던 여친님은 시내 번화가의 수퍼집 따님인 수퍼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 날은 대목이라서 가게 도우러 출동해야 했습니다.

직딩 시절에 사귀던 여친님 역시 시내 모 베이커리 따님인 빵빵걸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때는 케익팔러 출동해야 했습니다.

 

 

3.

그래서 당연히 크리스마스때 뭘 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커플이 되어도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라고 하면.... 쳐맞으려나요.

 

 

4.

저는 미드는 왠만하면 시즌이 종료되면 보거나, 중간 휴방기에 10편정도 몰아보고 또 시즌 종료되면 몰아보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시즌 시작을 놓치는 경우가 생겨요.

지난주 라디오에서 30 Rock 을 소개해주길래 확인해 보니 이미 5시즌 방영중이더군요. 전 3시즌까지 밖에 안봤는데..

그래서 30 Rock 의 3시즌 후반을 다시 보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그래서 1시즌부터 다시 달리고 있...(쿨럭)

치매인가...

 

 

5.

PMP가 안팔리는군요. 역시 아이폰이 대세인 곳에서 판매는 무리였나.. orz..

그런데 다른데 올리기 귀찮아요... 그냥 쓸까...

 

 

6.

어제 회식때 '올해 결혼한 사람들'의 소감 발표가 있었는데..

'여러분 빨리 하세요.. 정말 좋아요.. 헤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네요..

그래요.. 2010년도 열흘 남았죠.. (먼산)

 

 

7.

듀게에서 결혼에 대한 시니컬한 반응들만 보다가 주변에 '결혼하니까 좋아.. 헤헤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역시 하는게 좋은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나쁜거라면 사람들이 너도 나도 결혼하지는 않겠죠.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이 결혼할때를 보면... (경제적인 면에서 )

가. 부모가 대줬다.

나. 본인이 착실히 아껴서 모았다.

다. 은행대출.

 

가는 안되고, 나는 늦었으니 결론은 다인가요..  

 

 

8.

그러고 보니 올 6월말에 결혼한 후배는 1월에 아빠가 될 예정이고, 8월말에 결혼한 후배는 올 2월에 아빠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혼수가 준비되면 좋든 싫든 결혼할 수 밖에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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