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부부이지만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이라 아직 집장만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부부입니다. 신혼집을 양주 시골에서 시작하여 5년만에 직장에서 가까운 광명시의 낡은 전세 주공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내나 저나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행복한 삶의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라고 믿고 살고 있기는 합니다만 결혼 5년차에 5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살면서 방한칸 제대로 없는 집을 구하러 부동산을 전전하다보니 사실 힘이좀 빠지긴 하더군요.


조건에 맞는 집을 어렵게 구했지만 25년 이상된 아파트의 생래적 누추함은 정말 견디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아내와 둘이 뜯어고쳐 살아보기로 하고 고치고 칠하기를 3달여 드뎌 공개할만한 수준의 비주얼이 되어 이렇게 듀게님들께 자랑합니다^^


샤방샤방한 고급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이게 뭐 자랑거리냐 하시겠지만 내가 사는집을 내손으로 고쳐가고 점점살만하게 변해가는 우리의 공간을 확인하는 것에는 아마도 그런 분들은 모르는 즐거움이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건 와이프 블로그주소 blog.naver.com/euny563


웹디자인하는 아내가 집 사진을 편집하여 그림파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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