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입니다.
30분 안되는 시간으로 10편.
매회 4개의 에피소드로 되어있어서 에피소드는 총 40편 정도네요.
원룸이 6개 있는 건물에 4살짜리 코타로라는 아이가 이사오면서 이웃들과 지내는 이야기에요.
그림체나 소개로 보면 그냥 소소하게 웃기는 애니겠거니 하고 시작했는데 말이죠.

코타로는 아빠의 폭력-부모의 이혼-엄마의 방치 및 가출로 시설에서 살다 아빠를 피해 혼자 살기로 한거죠.
캐릭터 티슈가 아닌 성분 좋은 티슈를 좋아하는 이유가 혼자 있을 때 배가 고파서 휴지를 먹어서였다던가
신문을 5개나 보는 이유가 부모님의 사고 소식이 실릴까봐라던가(그리고 신문이 이틀치 이상 쌓이면 자기한테 무슨 일이 있는거니 그걸 챙겨달라고 배달하는 사람에게 부탁도 하고)
강해지고 싶은 이유가 아빠로부터 자기를 지키려는게 아닌, 자기가 약해서 아빠가 학대했으니 강해지면 학대하지 않을거고, 같이 살려면 강해져야 한다던가
하는 내용들로 자주 울컥합니다.

만화 속 코타로는 이웃들이랑 잘 살거고, 결국 그건 다 판타지지만 극중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은 완전 현실이라 보고 나서 더 힘드네요ㅜ
재미가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추천하기는 힘든 애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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