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어제..

2022.07.22 09:08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748

1. 이 작가님이 독특하다 느낀 포인트..엄청 아빠가 무게 잡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울컥하는데 그 와중에 정치적이란 키워드를 듣자마자 뽀짝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장면..전통적인 문법이었으면 그 분위기를 그대로 갔을텐데..약간 웹툰 보는 느낌도 들고 재밌었어요

 

2.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의 합..역시 저는 태수미랑 대화하는 씬을 이야기하고 싶은데요..진경 배우님은 별다른 대사없이 눈빛과 눈가에 그렁그렁 맺히는 눈물만으로 표현하는 내공이 좋았고..은빈 배우님은 캐릭터의 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처받은 마음이 느껴지게 표현하더라구요..드라마 봐온 사람은 다 알지만 잘 모르는 곳 가는 거 정말 힘들어하는게 영우인데..어떤 마음을 먹고 갔는지 의자에 앉아서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할때 눈빛이..정말 결연하고 슬퍼보였어요..한번은 만나고 싶었어요..만나서 반가웠습니다..는 정말 좋은 대사 였다고 생각해요..그 대사로 참 많은 말이 함축된 것 같아서요

 

3. 저는 이 드라마의 장점이 주인공이 상황에 매몰되거나 붕 뜨거나 하지않고 점점 성장하는 걸 보는 거라고 생각해요..원래 천재 캐릭은 성장할 게 없어 보이지만 우영우는 매회 조금씩 성장하는 게 보여서 좋아요..점점 이렇게 되면서 붕 떠 있는 주인공이 아닌 땅바닥에 발을 붙이고 사는 현실적인 캐릭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특히 권민우한테 경고할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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