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령회원이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1월 말 경에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아기 때 한 번 다녀온 제주도인지라 초행이라고 봐도 무난한 여행입니다. 현재 총 세 가지 안이 나온 상태인데 살펴봐주시고 가장 괜찮은 안을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큰 핸디캡은 동행과 저 모두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인데요. ㅜㅜ 그 점을 감안하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1일차 아침 8시 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하여, 4일차 저녁 6시 정도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떠날 예정입니다. 

 

1안) 첫째날에는 아침에 공항에 내려서 바로 제주동부로 이동하여 아쿠아리움과 섭지코지를 들르고 성산 일출봉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둘째날에 성산일출봉, 우도 등을 들를 생각입니다. 그 후 제주 서남부(산방산 근처)로 이동하여 유람선, 카멜리아 힐 등을 돌아보고 온천을 즐긴 뒤 그 근처 숙소에서 잡니다. 셋째날에는 내륙으로 이동하여 에코랜드, 산굼부리 러브랜드 등을 돌아보고 공항 근처 숙소에서 묵습니다. 넷째날에는 용두암 등 공항 주변을 관광한 뒤 저녁 비행기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걱정인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제주동부에서 제주 서남부로 이동하는데에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길찾기를 통해 정보를 검색해본 결과, 택시비가 8만원 가까이 드는데다, 버스로 이동할 경우 3~4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1안으로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많이 무리일까요?

 

2안) 동부권 컨텐츠만 즐기는 안입니다. 산방산 일대의 관광을 포기하고 동부권에서만 머무르며 위의 컨텐츠+@를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볼 생각입니다.

 

3안) 서부권 컨텐츠만 즐기는 안입니다. 서부권에는 그다지 끌리는 컨텐츠가 많지 않아 크게 고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혹시 서부권에서 꼭 봐야할 자연경관이나 컨텐츠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합니다. 위에 언급된 장소 외에도 꼭 추천해주시고 싶은 장소라든지 아주 좋은 숙박업소 등이 있다면 꼭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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