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only ever seen her name on a spine
But that`s enough, I want to make her mine
Never heard her voice, never seen her smile
But I`m in love with Saskia Hamilton…
 
Well she`s a poet, just like I want to be
But her passport alone is great poetry
 
She got more assonance than she knows what to do with 
I`m in love with Saskia Hamilton
She got two sibilants, no bilabial plosives
I`m in love with Saskia Hamilton
 
Saskia Hamilton, Saskia Hamilton
Saskia, Saskia, Saskia Hamilton
 
Already have a girl but she sounds real bad

I`m in love with Saskia Hamilton
She got alliteration and her surname is Dagg
 
No hard consonants in my girl Saskia
Every single syllable sounds like Shakespeare

I`m in love with Saskia Hamilton
 

Gonna live with her and it`ll all be harmonious
How could it not be, when she`s that euphonious?
Gonna marry her and it`ll all be idyllic
AND MY TEACHER JUST TOLD ME THAT SHE`S DACTYLIC!
 
Saskia Hamilton, Saskia Hamilton
Saskia, Saskia, Saskia Hamilton

 

 

책 등에 쓰여진 그녀 이름만 봤을 뿐인데도
그걸로 충분해, 난 그녀를 내 애인으로 만들고 싶어
목소리를 들은 적도 웃는 모습을 본 적도 없지만
난 그만 사스키아 해밀턴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
 음, 그녀는 시인이야, 나도 시인이 되고 싶었는데
그치만 그녀는 여권만 봐도 위대한 시 작품을 읽는 것 같단 말야

 

그녀는 그녀도 어쩌지 못할 운율을 갖고 있어
난 사스키아 해밀턴을 사랑하게 되고 말았어
그녀의 이름엔 두 개의 치찰음에, 양순 파열음은 하나도 없어
난 그런 사스키아 해밀턴과 사랑에 빠져버렸어

 

사스키아 해밀턴, 사스키아 해밀턴
사스키아, 사스키아, 사스키아 해밀턴   여자친구는 이미 있지만 그 애 이름은 발음이 영 아냐
난 사스키아 해밀턴과 사랑에 빠지고 만 걸
그녀 이름엔 두운이 있고 그녀의 성은 대그라고 해

 

우리 그녀 사스키아한텐 거친 자음 따위 하나도 없어
모음 하나하나가 셰익스피어 작품처럼 들려
난 그런 사스키아 해밀턴과 사랑에 빠져버렸어
 그녀랑 같이 살 거야, 그 얼마나 듣기 좋은 화음 같을지
이렇게 이름이 입에 착착 감기는데, 안 그러고 배기겠어?
그녀랑 결혼할 거야, 그 얼마나 목가적인 풍경이겠어?
그리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그녀 이름의 운율은 강-약-약 격이래!

 

사스키아 해밀턴, 사스키아 해밀턴
사스키아, 사스키아, 사스키아 해밀턴

 

 

 

 =======

벤 폴즈의 곡에 닉 혼비의 위트있는 가사가 더해진 앨범 론리애비뉴를 듣고 있습니다.

가사 읽으면서 한 곡 한 곡 듣는데 노래 자체도 좋고 가사도 쥑이네예..ㅋㅋ

그 중 한 곡을 같이 듣고싶어서 가져왔어요~ 사스키아 해밀턴.

서양에서는 '아름다운 이름'에 대한 찬양이 종종 있더라구요. 애너벨 리라던가..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석자로 지어야한다는 제약이 있어서인지 대개가 비슷비슷하죠

사스키아 해밀턴이란 이름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어떤 느낌의 이름이 될까요?ㅋ 

 

또 이 앨범에서 제가 좋아하게 된 곡

 

 

 가사보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74
116333 슈타인즈 게이트 (2009) (5pb.​Games) [2] catgotmy 2021.07.10 253
116332 셧다운제의 문제점 [12] eltee 2021.07.10 828
116331 관계, 신지예, 이준석 [14] 어디로갈까 2021.07.10 1226
116330 나이주의와 셨다운제 [8] 사팍 2021.07.10 560
116329 안 좋은 걸 먹었네요 [2] daviddain 2021.07.10 449
116328 BTS permission to dance [5] 라인하르트012 2021.07.10 634
116327 랑종 안봐도 되겠어요 [3] 정해 2021.07.09 1010
116326 용납가능한 성상품화의 기준은 어디까지 일까요? [6] between 2021.07.09 676
116325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2] skelington 2021.07.09 415
116324 넷플릭스 공포의 거리 봐도 괜찮을까요 [3] 가끔영화 2021.07.09 407
116323 재밌는 설문조사 가끔영화 2021.07.09 316
116322 잡담...(사회적약자, 거리두기) [1] 여은성 2021.07.09 389
116321 [넷플릭스다큐] 디스 이즈 팝 [4] Lunagazer 2021.07.09 610
116320 여가부와 게임셧다운제, between님의 아랫글에 이어 [6] 겨자 2021.07.09 594
116319 망했음... 아무튼 망했음 [7] 사팍 2021.07.09 815
116318 제노제네시스 (1978) [2] catgotmy 2021.07.09 274
116317 Clare Peploe 1942-2021 R.I.P. [1] 조성용 2021.07.09 203
116316 수도권 12일(월)부터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15] 로이배티 2021.07.09 863
116315 누구 엄마일까요 [6] 가끔영화 2021.07.09 467
116314 코로나 1200명이 넘었군요 [1] 메피스토 2021.07.08 5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