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씨가 인기있지만 문단에선

2010.11.13 22:25

troispoint 조회 수:5169

소외되는 듯 합니다.

과거 이력이라던지 세속적인 거 말고 문학 그 자체로 근거있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나요?

밀레니엄

2010.11.13 22:41

예전에 이분 소설 '벽오금학도'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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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yblow

2010.11.13 22:44

'장외인간'이나 '괴물'같은 건 주위 평이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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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2010.11.13 23:04

한국문학에 제대로 된 비평이 있나요. 어쨌거나 한때 베스트셀러 작가였구요. 나름대로 문단에서도 인정 받은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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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미피

2010.11.13 23:07

글쎄요 문단 뭐 중요한가요? 일단 지방지 신춘문예 출신이니 주류는 아니죠. 그래도 80년대 쓴 소설들은 문단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걸로 알아요. 그런데 소설창작보. 다 산문집 출간이 많아지면 서 문단과 멀어진 듯 하네요. 90년대 이후 작품들은 대중적으로 많이 흘렀구요. 재미있긴 해도 문학적으로 높이 평가하긴 그렇죠. 지금은 트위터의 대통령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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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2010.11.13 23:33

문단에서 평이 어떻건 제가 읽어본 몇몇 작품은 별로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괴물은 최악이었고, 그나마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라는 시집이 나름 인상깊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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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my

2010.11.13 23:54

황금비늘 이전의 작품들은 좋아했었습니다. (과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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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응예예예

2010.11.14 00:20

전 이외수 씨의 작품에 별 매력을 못 느꼈어요 황금비늘,은..유일하게 기억에 좀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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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응예예예

2010.11.14 00:21

괴물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름 열정 있는 작가 지망생의 작품 같은 느낌? 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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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rhie

2010.11.14 00:33

그의 소설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은 작가라기보다는 다른 형태로 알려지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최근에는 소설보다는 주로 에세이를 많이 쓰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윤종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
그가 예능인으로 여겨지는 것이 많이 아쉬운 것과 비슷한 감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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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azny

2010.11.14 00:34

벽오금학도,칼,들개,황금비늘 정도 읽어봤던거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나름 유명하고(돈이되고) 인정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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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首狂夫

2010.11.14 00:34

문단에서 인정받을 필요가 있나요; 초기작은 좋았는데 후기작은 실망이었고 최근의 행보는 창작보다 에세이에 더 신경을 쓰는 거 같아 좋게 평가하긴 그렇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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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검사

2010.11.14 01:54

초기작인 중편 꿈꾸는 식물은 걸작입니다
동시대에 워낙 좋은 작품들이 많아 그렇지 수준으로 본다면 이 때 거의 완성형이었죠
들개 이후 작품들이 뭔가 리얼리즘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워프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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