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한곡내고 말아드신 밴드들 글을 읽는데 맙소사

리플에도 달았지만 고1때 학교합창대회의 추억을  떠올리게해주었어요

 

그때 저희반에 "실용음악동아리"에 속해있는 친구가 2명있었어요

그런데 Happy Together 이 노래 들어보면 배경코러스라고하나요? 우~우~ 하는소리요

 

합창은 파트별로 나눠서하니까 이부분도 필요했는데

귀를 잘 기울이지않으면 (저는)잘 들리지 않았었는데(처음엔 코러스따위없이 한명만노래하는줄알았음-_-;)

그 ...구분이라고하나요 파트별

이게 자연스럽게 들리나봐요.

 

나중에 "쏘 헤피투게더~" 부분에선 올라가는파트,내려가는파트 (제가 전문용어는잘몰라서 ;;) 이렇게 3으로

나눠서 대회에나갔는데 그때 "으아니!!!이게 이렇게 여러부분으로 나눠져있다니!!" 라고 충격받고

심지어 전반부 코러스는 우우~가아닌 가사도있더라고요.!!!

 제가 워낙 막귀에 고음불가라는건 익히알았지만... 그때 그 친구들 정말 너무 멋져보였어요

 

그리고 최근 남자의자격팀에서 박칼린 이 분께서 딱딱 캐치해서 지도해주는걸보면서도

같은 느낌을받았어요... 혹시..귀의구조가 다른건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고요

 

2학년때에는 (보컬말고 다른분야로) 편입으로 그 친구들 동아리에 저도 들어가게되었는데

...동아리친구들 노래하는것이 후덜덜했습니다. 축제준비나 공연준비할때 걔내들이 화음맞추는걸 직접들으니

진짜 온몸에 닭살돋으면서 행복했어요 ㅠ ...전 보컬이아니라 정말 얼마나 부러운눈으로 쳐다봤는지..

 

 

저에겐 음악하는사람들,음악적 재능이 있는사람들이 진짜 부러움의대상이에요.....

저도 음악적 감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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