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체벌금지

2010.11.01 09:17

jim 조회 수:3694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articleid=2010110100590099219&newssetid=16

 

 

“ 선생님이 이젠 우리 때리지 못해.”

서울 용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6학년 담임교사의 등 뒤에서 학생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랐다. 그는 “교사들이 말로만 나무라는 것도 한계에 이르렀는데 큰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교직 경력 20여 년의 서울 S중 김모(52) 교사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는 “일부 학생은 툭 건드리기만 해도 ‘지금 체벌했나요’라고 말한다”며 “덩치 큰 남학생들은 정말 다루기 힘들다”고 말했다

1일부터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체벌 금지가 시행되면서 교사들이 학생 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학생이 수업을 방해해도 뾰족한 통제 방법이 없자 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기피하는 현상도 벌써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보 기사인데 노골적으로 체벌금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네요.

아이들 체벌금지가 아니라 전교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었을 테지만...

저도 학교 다닐 때 체벌을 당한 적이 있지만, 맞고 기분 좋거나 반성한 적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사랑의 매라고 미화하는것도 어이없는 일이죠.

교칙을 엄하게, 원칙을 가지고 시행한다면 체벌보다 더 효과가 좋을 텐데요.

"너 퇴학 안 시키려고, 너 사람 되게 하려고 때리는 사랑의 매다." 라고 하면서 체벌하는 것보단

잘못했으면 교칙을 원칙 대로 적용하는 게 재발 방지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정치판부터 원칙 같은 거 내팽개친 지 오래이니 할 말도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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