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4 13:43
가카께서 그의 애칭인 설치류 모 동물의 습성을 떠올리게 하는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했다는 기사에 네티즌 일부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자
김철균 뉴미디어비서관은 트위터를 통해 “벙커는 긴급상황발생시 주요지휘관 혹은 재난관리자들과 화상회의를 하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곳”이라며 “통신장비가 모여있는 국가위기상황센터의 별칭”이라고 설명키도 했다 (데일리안 기사)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27695)
기사에서 보듯이 청와대는
지하벙커가 뭐하는 곳인지 설명하기도 했는데
사실 MB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아니 출범 전부터
노무현이 만들어 놓은건 일단 다 마음에 안든다는 째잔한 이유로
인수위는 노무현 정부가 만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폐지를 결정하지만, 정부가 출범하고(뒤에도 쓰지만 광화문의 희생으로) 폐지 대신 위기정보상황팀이라는 임시조직의 형태로 운영합니다.
노무현 정부때는 보고 단계를 확 줄이는 등 위기에 빠른 대응을 가능케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MB정부는 애써 구축해놓은 시스템을 어정쩡한 반토막 상태로 만들어놓습니다.
(* 사실은 반토막도 안남기고 걍 다 갈아엎어버리려고 했다가 광화문이 불타자
필요성을 살짝 인식했는지 남겨두기고 했다고 하고 이는 아래 기사 참고)
그러나 때마침 숭례문 화재 사건이 발생해 종합상황 판단 미숙으로 국보가 전소되는 것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자 지하 벙커의 위기관리 상황실 기능은 간신히 되살아났다. 하지만 상황실장은 1급 비서관에서 2급 행정관으로 격하됐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21 시사저널
왜냐? 뭐 아무튼 노무현이 만들어놓은거니까;;
(자세한 내막은 아래 2008년 한겨레 기사 참고하셈)
“‘MB 정부’ 하다보니 노무현 정부네” | |
국가위기상황센터 신설·홍보수석도 부활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300369.html (2008년도 기사 자료) |
현재 대통령실 산하의 위기정보상황팀이 대통령 직속의 '국가위기상황센터'로 격상되는 데요,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청와대는 국가위기상황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대응하기 위해 위기정보상황팀을 대통령 직속의 국가위기상황센터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센터장인 외교안보수석이 대통령에게 직접 바로 보고하고 동시에 대통령실장과 관련 수석들에게도 통보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센터 설치에 대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등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견돼 이를 개선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www.ktv.go.kr/program/program_detail.jsp?pcode=100970&cid=279741&item=&keyword=&gotoPage=3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등에서 드러난 일부 문제점이란 (아래 경향과 한겨레 기사 참고하셈)
[포커스]청와대는 위기관리 블랙홀인가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artid=18057&code=113
NSC 사무처 폐지뒤 위기대응 ‘구멍’ | |
대통령 실장 등 “실상파악·대책 마련” 뭉그적 이 대통령은 1월8일 새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지하 벙커에서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국가안보 컨트롤타워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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