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인 성문화들의 차이

2010.10.06 17:13

catgotmy 조회 수:2369

연타로 이런 얘기를 하려니 좀 그렇기도 하고,


이 얘기는 제 안에서 정리된 얘기도 아니고, 예전부터 가끔 생각했지만 모르는것도 아는것도 아니고


제 속에서 애매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보니 그렇게 명확하게 표현되진 않을거예요.



1. 아이돌


성적인 소비라고 하긴 애매할수도 있어요.


"누난 너무 예뻐" 라면서 지갑을 열어달라는 얘기나


"오빠를 사랑해" 라면서 역시 지갑을 열어달라는 얘기를 하는데..


잘 차려입고, 타겟의 환상에 맞춘 복장을 하고 이렇게 노래 하는걸 보면...


일단 좋죠.


그리고, 사회 분위기상 아이돌의 이런 면을 비판하고, 뮤지션을 칭송하는 그런 류의 시선이


좀 촌스러운게 되버렸어요. 제가 접한 인터넷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사회 통념상도 그렇고, 제 주관적인 생각도 그렇고 충분히 허용할 만한 성 상품화 아닌가 싶어요.


뭐 약간 찜찜하지만요.



2. 야한 만화, 야설


여기서 소비하는 건 망상이예요. 소비되는 사람이 없죠.


그렇다고 안 찜찜한 문화냐면, 그것도 아니죠.


망상이란 것도 꽤나 폭력적인 것이고, 제동도 별로 없어요.


아이돌은 곁다리로 썼지만 오히려 이 얘기를 하고 싶었네요.


이 고삐 풀린 망상의 한계를 두어야 하는가. 어디까지인지..


픽션이라는 이름으로 이걸 그냥 넘기기에는 심한 면이 있어요.


그렇다고 제동을 걸기엔 좀 애매한 면도 있죠.


사람을 죽이는 게임은 많고, 사람을 죽이는 건 범죄지만


그런 게임이 범죄를 부르는 건 아니니까요.


나라마다 기준이 약간 다르긴 합니다.




길게 쓸까 했는데 반쪽도 아닌 글이 되버렸네요. 어쨌든...팔고사고


팔고산다는 논리는 참 갑갑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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