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종이 위에서 하던 심시티

2010.10.19 15:59

01410 조회 수:2908




..... 일단 저는 제정신입니다.;; 란 얘기부터 먼저 드리고. (......)


까마득한 십몇년전 쯤; 학창시절에 하도 시간이 안 가서

종이에다 보드게임 대신 끼적거리기 시작한 심시티-_-입니다.

(즉 가상도이지 실재하는 지형은 아닙니다. 어딘가를 상당히 닮아 있긴 하지만...;;;)



한 10년만에 하드 정리하다 보니까 튀어나오길래

요즘 느낌대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요즘 취업철이니 잘만 하면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어느 방면으로 쓰일지는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마는;

포토샵에 방점을 찍어야 할지 아니면 도시공학에 관심있다에 방점을 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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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면에 나타난 노선계획 개념은, 과거 70년대 당시 초기 서울지하철 계획과 유사합니다.


1. 기존의 여객본선과 화물선 라인을 이용한 광역철도 영업망 (NR A/B)


2. 초기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직선 로컬라인 (1호선)

3. 시가지 확장에 따라 성장하는 외곽의 다핵 부도심을 잇는 순환노선망 (2호선)


4. 외부에서 도심을 향해 들어오는 로컬라인이 도심 순환선 기능을 겸함 (4, 5, 7호선, NR A)

- 사실상 1개 노선으로 3개 노선을 운영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과거 서울 3호선 계획이 이랬죠. 노원-미아-동대문-남대문-홍제-구파발. 구도심 순환선 역할을 겸해서.


5. 녹색 계열은 쾌속라인으로서 역간간격을 줄이고 도심과 부도심을 이음. (3, 7호선)

- 빨간색은 세 배 빠르다고 흔히 그러지만 녹색은 네 배 빠르다고 주장합니다. (뭐?)

6. 구도심 방면이 아닌 강 서반부와 신도심을 이어 주는 로컬라인 (6호선)





..... 따, 딱히 염장 얘기로 게시판이 채워지길래 

엉뚱한 글 하나 투척할 용도로 쓴 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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