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사진 찍으며 돌아다녔습다. 그녀석은 DSLR 저는 똑딱이.


원래 사진 찍을 때는 저도 DSLR을 가지고 나갔지만 요즘은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똑딱이를 챙겨 나갔지요.


그랬더니 DSLR을 가지고 다닐 때는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했네요.


동남아 쪽에서 오지 않았나 싶은 외국인, 친구인 듯한 아가씨들, 가족들이 나들이 나온 아줌마 등등 근처에만 있으면 사진 찍어 달란 말을 수시로 듣게 되더군요;


바로 옆에 사진 잘 찍을 것 같은 캐논 1D 마크2 들고다니는 녀석이 있는데 저한테 부탁한 거 보면 아직 DSLR의 생김새는 부담을 주나 봅니다.


그렇게 셔터는 많이 눌렀는데 근데 정작 저는 사진 찍은게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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